나의 사진들

낙엽따라 단풍따라(경복궁 둘러보고 광화문으로) 3

콩지88 2011. 11. 26. 10:48

 

 

2011년10월28일 카메라 울러메고 사직공원을 지나 광화문 그리고 경복궁 안의 낙엽과 붉은 단풍 그리고 노란 은행나무 잎들을 사진에 가득 담아왔습니다

 

 

사직공원 입구의 사직단(祠稷壇)입니다

 

 

사직단의 담장이 보입니다

나무들이 우람하게 잘도 자라고 있습니다.

 

 

사직단의 담장을 끼고 사직공원쪽으로 걸어봅니다

 

 

 

지하철 3호선의 경복궁역으로 해서  국립고궁박물원 쪽을 지나서 경복궁 안으로 향합니다

중국,홍콩,대만,일본 그리고 동남아 나라들의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도 역사의 현장을 배우러 단체관람을 합니다

 

 

중국 북경의 자금성을 보기위해 천안문광장부터 인산인해의 관광객을 보던 생각이 납니다

이젠 우리나라의 고궁이나 명승지 등에서도 쉽게 외국 관광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제 사진 찍는 솜씨가 많이 부족해서 붉은 단풍의 선명한 색갈을 잘 잡아내지 못한 점 양지바랍니다

 

 

여학생들이 멋진 폼을 지으면서 사진 한 장 기념으로 찍습니다

 

 

홍콩에서 온 단체 관광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홍콩,중국,대만 등 관광객들을 구분하는지 궁금하십니까?

저는 항상 관광객을 만날 때는 인사를 건넵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 사투리가 거의 외국어 수준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금새 압니다

그렇지만 홍콩과 광동성 사람들은 물어봐야 확인이 됩니다. 왜냐면 이들은 같은 광동(廣東) 말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대만 사람과 복건성(福建省) 사람들의 말도 같은 민남어(閩南語)를 사용하기 때문에 확인해서 알곤 합니다

 

 

 

 

경회루는 볼 때 마다 정말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인왕산과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은행 잎이 샛 노란 것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은행나무들의 샛노란 선명한 색갈에 눈이 부십니다

 

 

단체로 온 학생들과 외국관광객들이 한 데 어울려 국립민속박물관 쪽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모처럼 구경을 열심히 하면서 다니다보면 다리도 아플겁니다 ㅋㅋㅋ

 

 

 

 

 

 

 

 

사진 찍는 두 소저(小姐, 샤오지에, 아가씨)는 대만 타이뻬이(臺北)에서 왔다고 했습니다

제가 타이뻬이에서 오래 살았기에 말소리를 들으면 대만에서 온 것을 금새 알아냅니다 ㅋㅋ

독사진만  찍고 있기에 제가 둘이서 함께 찍는  것을 도와주었더니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더구나 대만 방언도 몇 마디 해주었으니까요. 연신 또샤또샤 ! (多謝多謝는 대만식, 시에시에의 謝謝는 표준어 임)

 

 

붉은 단풍 색갈이 제대로 좀 나왔습니다 ㅋ

 

 

경복궁의 북문(北門)으로 왔습니다. 북문 이름은 신무문(神武門)입니다.

북경 자금성의 북문 이름도 신무문입니다

 

 

경복궁 신무문을 나와 저는 청와대 앞 길을 걸어갑니다

샛 노란 은행 잎이 제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의 하나입니다

 

 

오른쪽은 경복궁 담장입니다

 

 

왼편은 청와대 담장입니다

 

 

삼청동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곳의 은행나무 가로수 잎들도 샛 노랗게 물이 들어 눈이 부십니다

구두 가게에서 여성들의 신발을 끈으로 매달아 놓고 전시해 놓았습니다

 

 

삼청동 길을 오가면 눈요기 할 곳도 참 많은데 오늘은 여성 신발만 소개해 드립니다 ㅋㅋ

 

 

같은 길에 서 있어도 누구는 노란 물이 잔뜩 들었는데 누구는 아직 파란 옷을 그대로 입고 있기도 합니다

 

 

오른 편은 청와대 길, 왼쪽은 동십자각(東十字閣)이 있는 갈림 길의 모퉁이에 자리잡은 북 카페입니다

오가면서 풍겨오는  구수한 짙은 커피 향은 유혹이 좀 심합니다 ㅎㅎㅎ

 

 

 

 

경복궁 담을 끼고 동십자각(東十字閣)으로 향합니다

노란 은행나무들을 한 껏 감상하면서 걷습니다

어린 학생들을 태우고 온 관광버스가 10여 대 있었습니다

 

 

 

이 십자로의 루각 이름이 동십자각(東十字閣)입니다

 

 

옛 한국일보 자리에 최신 현대 고층건물이 들어섰습니다

 

 

광화문까지 왔습니다

 

 

외국 여행 때 꼼짝않고 서 있는 근위병들과 함께 사진 담아오곤 하듯이 외국 관광객들은 한국 근위병의 복장이 신기해서 연신 셧터를 누룹니다

 

 

확 트인 광화문 거리가 시원합니다

 

 

경복궁의 담장을 끼고 저는 집으로 향해서 걷습니다

 

 

이 곳은 서울지방경찰청이 있는 길입니다

 

 

고궁이 근처에 많다보니 건물들의 이름도 닮아가나봅니다

앞에 보이는 주상복합 건물은 경희궁의 아침이고 맞은 편은 용비어천가입니다

 

이렇게 걸어 다니면 즐겁기 그지 없습니다

여러분 차에서 내려 많이 걸어서 다니십시오.

그리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