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들

전라북도 부안군 능가산 내소사(來蘇寺) 2-2

콩지88 2011. 10. 27. 11:31

 

 

 

 

단청을 하지 않은 내소사의 대웅보전 본당입니다

 

 

본당 앞에는 3층 석탑이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만든 것이지만  신라 탑의 양식에 따라서 만든 높이 3.36m이며 받침대는 하나의 큰 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층 마다 몸통 역시 큰 돌 하나로 만들었는데 각 면마다 기둥을 새려 놓았고, 위로 가면서 크기가 급격히 작아집니다

층의 지붕도 위로 갈수록 급경사의 모습으로 작아집니다

그래서인지 이 3층 석탑은 볼 때 무척 날렵한 모습입니다

 

 

대융보전의 현판과 처마입니다

조선 후기에 못은 하나도 쓰지않고 지은 목조의 건축물입니다

 

 

마당에는 작은 어리연이 두 송이 피어있습니다

 

 

대웅보전의 법당 안에는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우측은 대세지보살, 좌측은 관세음보살을 두고 있습니다

 

 

천장에는 화려한 장식과 연꽃, 국화 꽃이 가득하고, 수 놓인 화사한 문살에 눈이 부십니다

법당 안에서 문살을 보면 마름모꼴의 단정한 살 그림자만 보인다고 하니 나중에 가시는 분들은 확인해 보시지요

불상 위 벽에 그려진 관음보살상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크다고 합니다

 

 

 

 

대웅보전 본당 앞에서 3층석탑 주변을 내려다 봤습니다

 

 

단청을 하지않은 처마입니다

 

 

내소사의 여기저기를 둘러 봤습니다

 

 

 

 

내소사엔 느티나무만 큰 것이 아니라 단풍나무들도 키가 느티나무처럼 아주 컸습니다.

자세히 보지않으면 단풍나무가 느티나무로만 보일 정도입니다

 

 

칸을 늘리고 있습니다

 

 

 

어느 사찰에 가나 차마시는 곳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기서는 설선다원이라고 했습니다

 

 

 

 

뜨락의 소나무가 몸통을 틀어 마치 요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젊은 부부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이 내소사를 찾아오는데 보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나무 잎들이 가을을 맞아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되돌아 나가고 있습니다

 

 

여신도들이 옷도 같이 입고 사천왕을 지나 밖으로 나와 제 앞으로  걸어오고 있습니다

 

 

사천왕입니다

 

 

 

천장에는 "모든 이 소생하소서"란 글자가 배너에 적혀 매달려 있습니다

 

 

 

일주문을 향해서 걸어갑니다

 

 

 

 

이 연못엔 물레방아도 있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산봉우리가 부드럽고 아름답습니다

 

 

전나무 숲 턴널을 걸어갑니다

 

 

일주문을 옆에서 담았습니다

 

 

우리나라 시골에서 늘 볼 수 있는 풍광이지만 도시빌딩에 묻혀 살다보니 저는  이런 전원의 풍광이 마냥 좋습니다

 

 

 

빨갛게 알알이 익어가는 구기자입니다

 

 

이제 버스에 올라서 서울로 돌아갑니다

작년(2010년10월) 춘천의 박물관과 천평사 답사 때도 이 버스를 이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