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행사

몽골,사막 초원에서 펼쳐지는 경마 시합

콩지88 2017. 11. 4. 11:41



몽골은 면적이 156.4만 km2의 방대한 크기이지만 인구는 고작 300만 명이 약간 상회하는 정도 입니다 (인구밀도는 km2당 2명 정도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주는 나라의 선두주자 입니다)

고비사막은 서남부 쪽에 걸쳐 있으면서 전체 면적의 1/3 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니 사막 안에 들어가면 동서남북 분간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상상하는 풀 한 포기 없는 그런 사막이 아니라 돌산과 돌과 모래가 섞인 곳이 고비사막 입니다

나담 축제기간에 이 곳에서 개최되는 경마 경주는 인기 있는 종목의 하나인데 특히 어린이들이 벌이는 경주는 참가 아이의 부모는 물론 그 동네 주민들까지 열렬한 응원을 펼치는 광경 또한 볼거리 입니다



사막이라 하여도 생명력이 강한 잔디는 뿌리를 내리고 살아서 넓은 초지를 만들어 놓고 있어서 지금도 유목민들이 양,소,염소 등을 이동하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걸어 다니거나 말을 타고 이동을 하곤 했지만, 지금은 초지에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가족들이 행사장에서 구경을 합니다



말을 탄 어린 선수들이 오늘의 경기 출발지점으로 가고 있습니다



참가 선수들의 얼굴을 보면 무척 앳되 보입니다

대개 6세 때부터 말을 타기 시작해서 자질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면 경주에 참가를 시킨다고 합니다




꼬마 선수들이 열심히 달려오자 구경꾼들도 흥분이 됩니다








참가 선수 중에는 여자 아이도 있습니다



선두 구룹 4명의 선수가 결승지점을 앞두고 혼신의 힘을 다 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의 우승자 입니다,

나이가 4살 때부터 말을 타기 시작해서 이 번 경주에서 우승을 했다고 할아버지가 만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징기스칸의 후손들인 몽골인들은 광활한 대지 위에서 말타기를 하여서인지 말을 잘 타는가 봅니다



몽골 정부의 정책에 따라 유목민들이 도시로 이주하기도 합니다

부모를 따라 도시로 이주해 온 아이들은 학교에서 정규 수업을 받으면서 도시 생활 환경에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휘 덜러 후닥 초원에서는 또 다른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야생마 위에 안장 없이 타고서 누가 오래 버티는가의 경기 입니다

미국 서부에서도 카우보이들의  이런 경기는 인기가 있지요



자칫하면 말에서 떨어져 크게 다칠 수도 있습니다

한 선수가 방금 말에서 떨어졌습니다




호스타이(Hustai)국립공원의 아취 모양 입구가 보입니다



화산 폭발이 남겨 놓은 돌들 입니다




가는 모래로 덮인 사막 보다는 이런 돌들이 많이 덮여 있는 것이 고비의 사막 참 모습 입니다



생명력이 질긴 잔디가 사막 위에서 초지(草地)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초식동물들은 이 몽골 초지 위에서 항상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이젠 이 목동들은 말 대신에 오토바이를 타고 양,소,말 등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Tip : 경기도 남양주 시에는 근교에 몽골문화원을 만들어 몽골문화를 소개하는 한 편, 공연장에서는 몽골 전통무용과 음악 연주, 그리고 말타기의 묘기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