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원미산 진달래(2017년도)

오늘(4월7일)은 날씨가 워낙 좋아서 디카 똑딱이와 미러리스 카메라를 메고 지하철7호선을 타고 부천 종합운동장 옆의 원미산으로 갔습니다

어제 비가 온 후여서 진달래 꽃 색갈이 무척 예쁠 것을 상상하면서 찾아 갔습니다

이런 사진엔 말이 필요 없기에 그냥 눈으로 진달래 꽃 구경 즐기시기 바랍니다

지금 제 몸에는 온통 진달래 향이 나오고 있는 기분 입니다

                  

       

             원미산 진달래꽃동산의 입구 입니다

             매 년 이맘 때면 찾아와서 보지만 올 해 역시 여기까지만 와도 기분이 또 좋아집니다

입구 가까이에 있는 진달래 꽃 김소월의 시비 입니다

사람들은 이곳에 오면 너도 남기고 나도 남긴다고 인증샷을 담기에 바쁩니다

                    어제 비를 맞은 후여서 진달래 꽃 색갈이 무척 선명했습니다

원미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 입니다

이곳 일부 구간에는 개나리 꽃도 피어 있습니다

                                    마치 계곡에서 진달래 물결이 아래로 콸콸 흘러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종합운동장을 끼워놓고 진달래 꽃을 담으면 멋진 풍광이 만들어 집니다

                귀찮아서 삼각대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손각대로 찍었더니 제 맘 먹은대로 멋지게 담겨지지가 않았습니다

손각대로 사진 찍는 것은 수시로 아무 방향으로나 쉽게 담아낸다는 장점은 있지만, 이 사진들처럼 약간씩의 흔들림은 감수해야 합니다 ㅠㅠ

                                       유치원생들도 이 좋은 날에 진달래 꽃동산에 소풍을 나왔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20도가 넘어서인지 아이스케키 사 먹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 아저씨는 삼각대를 놓고서 구도를 잡고 있습니다

                            폼만 봐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것 같아 보입니다

                       오늘은 금요일인데도 원미산 진달래꽃동산을 찾는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아마도 이런 한가한 진달래 꽃 사진을 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산을 거의 다 내려와서는 하얀 목련도 사진에 담았습니다

금년엔 유달리 미세먼지가 많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