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 시내에 있는 환취루 입니다
위해시(威海市 웨이하이)
위해시는 산동반도의 동쪽 끝에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황해(중국에서는 동해)를 가운데 두고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인천과 위해를 오가는 위동해운의 카페리가 가장 먼저 운항을 시작하였으며,위해시에서 관할하는 영성시 석도적산(榮城市 石島赤山)에는 신라 때의 장보고가 법화원(法華院)도 지어 놓았으며, 장보고의 기념관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환
중국유화명가화위해(中國油畵名家畵威海)를 소개한 중국어 인사말입니다
주한 중국문화원에서는 이 위해시의 유화연구원(油畵硏究院)과 공동으로 “중국유명화가 웨이하이 작품전”을 2017.3.28~4.6 기간에 개최하고 있는데, 위해의 배경을 설명하지 않으면 수박 겉핥기식 감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우에서 그림마다 제가 토를 조금씩 달아 드렸으니 잘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중국유화명가화위해(中國油畵名家畵威海)를 소개한 한국어 인사말 입니다
위해시 시내 전경 입니다, 그림의 위쪽에 보이는 섬은 유공도(劉公島) 입니다
이 전경은 환취루에서 내려다 본 것입니다
저는 이 환취루에 1988년6월에 첫 번째 오른 이후로 다섯 번 이상 올라가 보았기에 금새 알아 봤습니다
이 그림은 영성시에 있는 성산두(成山頭)의 그림 입니다
중국의 동쪽 끝에 있어서 이 곳에 가면 천진두(天盡頭)란 글씨가 석비에 새겨져 있습니다. 즉 땅 끝이란 말 입니다
성산두는 성산각(成山角)이라고도 부릅니다
진시황제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구하러 배를 띄운 자리라고도 합니다만, 산동에는 봉래각이나 청도의 어항 한쪽도 불로초 구하러 배를 띄운 자리라고 합니다 ~
환취루의 위 좋은 자리에 누각이 세워져 있습니다
여름철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항상 불어오곤 했습니다
이 환취루 루각의 층마다 이 곳 화가들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팔기도 합니다
세계 4대 백조의 호수라고 하는 "천아호(天鵝湖)" 의 그림 입니다
이 호수는 성산두를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데, 차타고 구경할지라도 경적을 울리거나, 사진을 찍겠다고 돌을 던져서 백조를 하늘로 날게 하는 무식한 일을 하면 안 됩니다
호수 주위에 보이지 않는 완장을 두른 주민들의 감시가 항상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어촌의 어항 입니다
환취루와 가까운 해변 위에 등세창(鄧世昌)이 망원경을 들고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중일 해전에서 중국 해군이 이 위해 앞 바다에서 전멸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 입니다
시골의 한가롭고 평화스러운 풍광 입니다
정자가 있는 바닷가의 한 풍광 입니다
위해 시내와 가까이 있는 국제해수욕장 입니다
위해시는 영성시,문등시 그리고 유산시 3개 현급시를 관할하고 있는 지급시 입니다
유산시(乳山市)의 산 모양이 어머니의 젖 모양 같다고 해서 유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유산은 저녁노을이 질 무렵이면 황금색을 띄는 것을 보는 것이 일품 입니다. 유산시의 랜드마크 입니다
시내에서 바라 본 환취루 루각 입니다
영국 화무사서(華務司署) 건물 입니다
위해시엔 영국 해군들이 자주 찾던 별장들이 있습니다
화용영(華勇營)의 건물 입니다
영국해군사령의 피서 별장 입니다(四眼樓)
해초방(海草房)
영성시의 해변가에 있는 작은 어촌의 풍광 입니다
이 그림으로는 짐작이 전혀 가지 않을 것이기에 토를 달아 드립니다
지붕의 색갈이 검정색인 것은 해조류를 뜯어다 말린 후에 지붕으로 덮은 것 입니다.
이런 지붕은 이젠 인건비가 오른 상황이다보니 새로 짓기가 어려운 실정이 되었습니다.
일부러 보존하기 위한 일이 아니라면 벌써 사라졌을 것 입니다
저도 차 타고 지나가면서 제 카메라에 담지 못 한 일이 지금도 무척 아쉽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등세창의 망원경을 든 조각상 입니다
문등시의 남해공원(南海公園)의 한 조각상 입니다
문등시(文登市)에서는 자고로 문인들을 많이 배출하여 문단에 등단하였다고 해서 문등(文登)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외국인이 살았던 별장 입니다
환취루에서 바라다 본 시내와 유공도(劉公島) 입니다
옛 기독교 예배당의 건물 입니다
관인원(寬仁院)의 건물 입니다
영국인이 살았던 관저 입니다
해수욕장의 일부 풍광 입니다
위해시의 해변로는 공원화 되어 있는데, 세계조각작품대회를 치룬고 나서 작품들 전시가 많이 남아 있으며, 길에 큰 전선주 같은 것이 많이 보이는데 이것은 길림성의 나무화석을 옮겨다 놓은 것 입니다
2천년대 초에 하얼빈공대의 위해 분교 설립 50주년 기념식에 축하연사로 저와 집 사람이 초청을 받아 갔을 때, 마침 추석이어서 보름달이 해변에 환히 비출 때, 10여 년의 오랜 친구였던 왕 부총장 내외와 그리고 이 행사를 주관했던 夏 교무처장 내외와 함께 산책을 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가마득한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전원의 옛 저택 입니다
옛 보건소로 보입니다
2층 전시장 홀에는 웨이하이 작품전 개막식3월28일 오후) 때 마련된 행사에서 사용된 한중 양국 국기가 세워져 있습니다
팁
웨이하이까지는 비행기를 타면 55분 정도 소요되며,
인천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카페리를 타면 저녁 6시경 출항하면 다음 날 6시경에 위해 또는 영성시의 석도에 도착 합니다
위해시 옆의 연대시(煙臺市 옌타이) 공항도 위해 시내와 가깝기 때문에 항공 일정 잡을 때 참고로 할 수 있습니다
'서예전시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그림의 배경을 찾아서 (0) | 2017.04.16 |
---|---|
덕원예술고 학생들의 미술작품 전시 (0) | 2017.04.15 |
태국,라오스의 여행, 카투니스트의 얼굴 그림들 (2-2) (0) | 2017.03.30 |
태국,라오스의 여행, 카투니스트의 얼굴 그림들 (2-1) (0) | 2017.03.30 |
제5회 이윤경 개인전(2월10일~13일) (0) | 2017.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