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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 하얼빈의 또 다른 이모저모 5-1

콩지88 2016. 12. 26. 10:07



                                 


중국의 북단에 자리잡고 있는 흘룡강성 지도에 하얼빈의 위치가 보입니다



2016년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 때 쯤이면 하얼빈시에서는 1월4일부터 한달간 개최하는 국제얼음축제준비가 막바지에 이릅니다

흑룡강성 하얼빈의 겨울, 빙설(氷雪)축제,러시아 빵 등을 소개해 드립니다


중국 최북방에 위치하고 있는 흑룡강성의 면적은 46만km2, 인구는 3700여 만 명, 성도는 하얼빈(哈爾濱),거주 민족은 한족,만주족,조선족,몽골족,회족 등 다수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 성이며, 국제철도가 이 하얼빈을 경유하여  시베리아를 횡단하고, 모스코바를 경유 유럽으로 이어 집니다


하얼빈

흑룡강성의 성도로서 면적은 5.37만km2, 광역시로서의 인구는 940만 이상(이 중 우리나라 시(市)의 개념으로는 307만 명이 넘으며 52개 소수민족이 거주, 연평균 강수량은 560mm이고, 연평균 기온은 3.5도C이지만 겨울철 최저기온은 영하 34도C까지 내려 갑니다 

중국의 성단위 연평균 기온이나 연평균 강우량은 제 경험으로는 여행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얼빈 빙설(氷雪)축제

매 년 1월5일부터 한 달 동안 송화강변의 조린공원(兆麟公園)과 스탈린공원 야외에서 1984년부터 국제행사로 개최하는데 유명한 세계얼음조각전의 하나로 꼽힙니다.

청나라 때 종이등이나 비단등을 가지고 놀았다는 것 외에 1963년에는 최초로 빙등(氷燈)놀이를 개최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氷雪節을 氷燈節로 부르기도 합니다



하얼빈을 지나는 송화강(松花江) 입니다

송화강이 10월부터 얼기시작하여 얼음이 어느정도 두께가 만들어지면 11월말을 전후하여 얼음을 네모로 기계톱으로 잘라서(하나의 무게가 약 1톤) 8만 개 정도의 얼음조각을 채취하여 조각할 전시장으로 가져 갑니다



                                 


















날카로운 갈쿠리로 얼음을 찍어 여러 명이 함께 1톤 짜리 얼음조각을 강물에서 건져 올립니다








얼음조각전은 송화강 가까이 있는 조린(兆麟)공원과 스탈린공원 야외에서 열립니다



행사장 면적 규모가 6만5천m2에 달하는 대규모의 전시장 입니다



하얼빈과 얼음조각전시, 안중근의사가 이등박문을 저격했던 하얼빈 역의 장소와 중앙대가 등은 오래 전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갑자기 저도 잘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포스팅의 내용별로 모아서 정리를 해서 찾기 쉽게 해야 하는데 언젠가부터 이런 작업이 잘 이루러지질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얼음조각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각을 시작하기 전에 마치 건축물을 지을 때 건물 설계도가 있어야 하듯, 밑그림 작업을 먼저 만든 다음에 시작합니다




이 조각을 위한 얼음은 송화강의 수질이 좋아야 투명도가 맑고 좋기 때문에 좋은 작품이 만들어 집니다

따라서 송화강의 강물오염에 많은 신경이 여기서도 쓰이는 부분 입니다



작품 조각 작업을 끝내고 나서는 3일 정도 그대로 방치해두는데 그래야 얼음 표면이 매끄럽게 만들어 집니다



이 리포터가 현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만든 작품의 이름을 어떻게 붙일까 의논 합니다



Wave of Life라고 해 놓고 중국어로는 "生活的博浪"이라고" 리포터가 오역을 했습니다 

"生活的波浪"이라고 해야하는데 ~

아무래도 외국인이니 이런 실수는 애교가 있다고 봐야 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