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밤에 내린 눈 때문에 옥룡설산 케블카 타고 올랐다가 그냥 다시 내려 온 서유기 팀 일행은 리지앙(麗江 여강) 숙소로 돌아 옵니다
그리고 호도협곡을 구경 나갈 준비를 합니다
차마객잔은 한적 합니다
주위에 고층건물이 없으니 더 없이 조용 합니다
객잔 내부 방 안 모습입니다
서유기 팀은 나시족(納西族) 아지매와 기념촬영도 합니다
호도협은 리지앙 중심지에서 서쪽으로 68km 떨어져 있으며,동북쪽으로는 석고진(石鼓鎭) 석고촌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깊은 협곡이란 아래 사진의 캡션은 약간 과장되었습니다.
운남성 바로 옆 티벹의 야루짱뿌(雅魯藏布 야루짱뿌) 협곡 다음 가는 깊은 혁곡이며, 세계 깊은 협곡 중의 하나 입니다
즉 옥룡설산과 합파설산 사이에 있는 호도협곡은 금사강의 수면 위로 3천m, 폭은 30~60m 이고 협곡의 길이는 15km에 달합니다.
호도협곡 사이를 흐르는 급물결의 강 이름은 금사강(金沙江) 입니다
장강 상류의 일부 구간인데 금사강이라고 따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해에서 양주 구간의 장강을 양자강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것 입니다
강 물 가운데의 큰 바위가 호도석(虎跳石) 입니다
호도석을 가까이서 보려면 400개의 돌 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내려 갈 때는 마음이 흥분되어 빨리 내려가게 되지만 다시 올라 갈 때는 헉헉 ~
호도협곡이 깊고 아름다운 협곡임에는 틀림없지만 가장 아름다운 협곡이란 표현에는 제 고개가 갸우뚱 해 집니다
중국에는 깊고 아름다운 협곡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협곡이 딱 이 호도협곡이라고 말 하는 것은 보는 이의 생각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런지요?
저는 사진의 "현 위치" 맞은 편에서 이 호도석을 감상 했었습니다
호도협 급물결 위에 외 줄이 하나 걸려 있는데, 한 사나이가 외 줄을 타고 묘기를 부리면서 건너오고 있습니다
보는 이의 가슴을 더 조이게 만드는 외 줄 타기 묘기의 광경 입니다
북경의 용경협(龍慶峽 롱칭시아)에도 외줄타기 묘기가 있으며, 산서성의 호구폭포(壺口瀑布) 상공에서도 외줄타기 묘기를 보여주곤 했습니다. 특히 용경협에서는 외 줄 위에서 오토바이를 타는데,오토바이 바퀴 하나에 또 줄을 매고 한 소녀가 부채춤을 추는 묘기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거의 다 건너 왔습니다
호도석 가까이 이 전망대가 만들어 진 것은 그리 오래지는 않습니다 거기에다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투명 유리를 깔아 놓았으니 보는 이들은 더 강한 스릴을 느끼겠습니다
유리를 피해서 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구먼유 ~
묘기 부리는 사나이가 다시 외 줄을 타고 물 위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진은 설명이 없으면 그냥 넘어가겠지요?
사진의 가운데 난간 쪽에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닥 위에 서 있는 것이 아니고, 난간 위에 섰다가 아래로 뛰어 내리기 직전의 순간 포착 사진 입니다.
사진 오른쪽에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 위에서 한 사람이 폴짝 폴짝 뛰어서 난간 위에 아주 잠깐 멈췄다가 건너 간 것 입니다
외 줄타기로 목숨을 건 묘기를 연출한 용감한 사나이 입니다
옥룡설산에서 구름이 정상의 모습을 가리지 않고 다 보여주는 날은 일 년에 얼마 돼지 않습니다
산이 워낙 높다보니 구름들이 산 허리에서 머물기 일쑤인데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구름이고, 산 속에서 보게되면 안개 입니다 ㅋㅋ
호도협과 가까이 있는 석고진 석고촌에 장강제일만( 長江第一灣)이 있습니다,금사강제일만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렇게 물길이 급히 꺾이는 풍광은 우리나라 강원도 한반도 지형이 있는 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장강 제일만은 장강의 상류여서 모택동이 이끄는 홍군이 산서성 연안(延安)으로 대장정을 해야 했을 때 이 곳 부근에서 도강(渡江)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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