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大理 따리)에서 여강(麗江 리지앙) 쪽으로 떠나기 앞 서 대리석과 날염직물 만들기를 구경하겠습니다
대리고성의 큰 성문 주변 말고도 고성의 뒷골목 같은 상가 거리도 있습니다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은 항상 아이들의 로망 입니다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고 여의봉으로는 요괴들을 물리치니 아이들에겐 꿈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겠지요.
저팔계(猪八戒 주빠지에)도 보입니다
저팔계 뒤의 벽면에 걸어 놓은 날염(捺染)의 면직물을 소개하려고 사진을 담았습니다
설탕을 끓여서 여러 작품을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은 갖고 싶고 먹고 싶어 못견디지요
공작새와 비상하는 용 입니다
손녀는 드디어 할머니로를 졸라서 사탕과자를 사도록 했습니다
창산 봉우리엔 아직 눈이 쌓여 있습니다
대리시의 홍보관실을 구경 합니다
패키지 여행을 하다보면 시간 부족으로 못 보고 지나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대리석 제품 전시실에는 너무나 많은 산수화 작품같은 대리석을 앞 포스팅에서 소개를 했지만 여기서 좀 더 못 보았던 것을 소개해 드립니다
대리석 화병들 입니다
대리석 탁자 위에는 대리석을 깎아서 만든 술잔이 올려져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는 당나라 때 백족이 세운막강했던 南詔國(남조국 748년 ~937년) 그리고 송나라 때는 남조국에 이어 大理國(대리국 937년~1254년)으로서 대리는 당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으며 또한 중국과 동남아 제국과의 문화교류, 무역통상의 중요한 문호이었습니다.
남조국의 조석(詔石)을 초석(招石)으로 잘 못 주를 단 것 아닌가 생각 됩니다
남조국을 초나라로 읽은 것이 여기서 들어 났습니다
바다같이 넓은 얼하이(이해) 공원 입니다
창산과 얼하이는 대리 4절에 듭니다
빨래하는 백족 아낙네 입니다
이른 아침에는 과일,채소,물고기,가금류등을 파는 시장이 열립니다
모자의 모양에 따라서기혼자와 미혼자가 구분 됩니다
백족들은 면직물에 프린팅을 하고 판람이란 식물의 뿌리를 이용해서 천연 염색하는 일을 전통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몇 개의 샘플이 벽에 대충 걸려 있습니다. 물론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상품가치를 높은 값으로 팔기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물건을 볼 줄 아는 서양인들은 즐겨서 이 테이블 보를 사 갑니다. 저도 기념으로 샀습니다
집에 와서 테이블 위에 깔아보니 색갈이 아주 화려하고 좋았습니다. 몇 년이 지났는데도 선명한 색갈이 그대로 지금까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도안이나 문양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것을 찾으면 되겟습니다
인도네시아나 태국의 바틱 제품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카르타 여행시 역시 테이블 보를 사 왔는데 역시 수제의 바티크 천연 날염의 제품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염은 가내 수공업의 형태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붑
날염의 작업공정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갑니다
부지런한 백족 여인들은 중노동의 고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억척스레 일을 합니다
천연 염색의 재료로 판람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판람 입니다
판람의 엷은 보라색 꽃이 보입니다
뿌리가 천연염료의 재료로 쓰인다고 하는데 판람의 한자는 저도 못찾았습니다
'운남성 (곤명,대리,여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남성 옥룡설산(玉龍雪山) 구경하기 (0) | 2016.06.10 |
---|---|
운남성 대리에서 호도협(虎跳峽 후타오시아) 구경하고 여강(리지앙)으로 (0) | 2016.06.06 |
대리 이해(얼하이), 백족 삼도차(三道茶) (0) | 2016.06.04 |
운남성의 대리(大理) 이해(얼하이),대리석,숭성사 삼탑 ~2 (0) | 2016.06.02 |
운남성의 대리(大理) 고성과 신시가지, 성곽 ~1 (0) | 2016.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