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의 연등 구경

지난 5월14일은 부처님 오신 날, 4월초파일

광화문 앞에 큰 불탑을 만들어서 놓고 저녁부터는 불을 밝혔습니다. 조계사가 가까이 있으니 소원을 비는 등들이 광화문 거리에까지 걸렸습니다.

올 해는 어떤 작품들이 청계천의 등 축제에서 전시될지 궁금하여 청계천 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아래 사진들에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기에 사진 위주로 올려 드립니다

자기의 소원을 종이에 적어서 붙여 놓은 것들입니다

소원을 적은 종이 붙이는 곳은 두 곳인데 이미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빼곳히 붙여져 있습니다

그래도 나의 소원을 꼭 이루게 해 달라고 빈 자리 찾아 붙이는 정성들이 보입니다

               

등(燈) 을구경하고 나서 청계천 연등 시작 입구의 텐트 안에는 먹거리와 옷, 농산물 등의 장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 떡집 아저씨가 이 날의 노점 중에서는 가장 바쁜 것 같았습니다

저도 쑥 인절미 두 팩을 사 가지고 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연등축제를 보려고 동남아 관광 단체를 태워서 온 버스들이  길에 차를 대 놓고 있습니다

신호등에 걸려 차들이 다니지 않으니 모처럼 조용한 덕수궁 담장 앞 거리 입니다

일요일은 광화문 사거리가 차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날이니 기대되는 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