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일 오후 덕수궁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젠 목단 꽃이 필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제 생각대로 목단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덕수궁 목단 꽃 군락지의 목단 모두가 꽃을 피운 것은 아니었지만, 일부만이라도 피어 준 것이 반가웠습니다
비도 뿌린 날씨여서 꽃들이 최대의 아름다운 자태는 아니였습니다
오늘 담은 목단 꽃 중에서 제일 예쁜 꽃 입니다
목단 꽃 군락지 옆에는 철쭉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출구 쪽으로 나오다가 만나는 작은 연못, 한 가운데는 작은 섬처럼 만들어져 있는데, 철쭉동산 입니다
철쭉꽃들이 만개한 모양은 연못 물 위에도 철쭉꽃을 그대로 비춰주고 있습니다
한 바퀴 돌아가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어느 사진 동호회에서 모델 한 명을 초대해서 출사를 나온 것 같습니다
모델은 이런저런 포즈를 휘해주고 카메라 맨들은 열심히 사진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전문 모델을 돈 안들이고 사진에 담으려면, 자동차 전시회에 가거나 카메라 전시회에 가면 모델을 한 명이 아니라 십 여 명도 무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ㅎㅎㅎ
덕수궁의 근위병 교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큰 북을 칠 때 마다 사람들은 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깜짝 놀랩니다
대한문의 오른 편에 만든 화단의 꽃들을 담았습니다
지난 일주일 전에도 사진에 담았지만 다시 보면 언제나 빠진 꽃들이 또 있게 마련이지요 ㅋㅋㅋ
오늘 하루도 예쁜 꽃들과 함께 즐겁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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