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 심천(Shenzhen)

중국 한시 기행 따라가면서 본 해남도의 하늘 끝 땅 끝

콩지88 2015. 7. 2. 07:15

 

 

 

 

 

해남도에 유배되었던 소동파의 상 입니다

 

 

 

 

 

해남도를 찾는 분들은 이 바닷가의 천애해각 바위를 꼭 찾습니다

 

 

 

 

천애해각(天涯海角 티엔야 하이지아오)

 

삼아(三亞 싼야) 시내에서 서쪽 24km 거리의 마령산(馬岺山) 아

 

래에 있는 작은 해변 가 두 개의 큰 청석(靑石) 바위 벽에 새겨진

 

붉은 글씨입니다.

 

 

하늘 끝이라는 천애(天涯) 두 글자는 청 옹정황제 때인 1733년에

 

애주지주 정철(涯州知州 程哲)이 썼다는 기록이 있지만 바다 끝이

 

라는 해각(海角)은 누가 썼다는 기록이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당나라 때부터 이곳에 역적의 이름으로 듀배를 온 유배긱들은 육지의 끝 바다의 끝까지 와서는

 

망망대해를 바라보면서 여기가 내 생의 종착역이란 생각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해남성(海南省)은 약칭이 경(琼 징)으로서 광동성에 속해 있다가

1988년에 성으로 승격되면서  섬 전채가  다섯 번 째의 경제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해남도는 면적 3.4만km2의 대만성 다음 가는 큰 섬입니다. 

 

 

제2의 도시인 삼아(三亞 싼야) : 관광객들은 시네와 20km 떨어

진 봉황공항이 있는 이 싼야를 통해서 항공편으로 해남도를 방문

합니다 우리나라와는 일찍부터 직항로선이 개설되어 있어서

 

 

행에 편리한 아열대가 아닌 열대지역의 관광 휴양지입니다.

 

방문에 좋은 시기는 태풍이 자주 부는가을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야자나무의 숲이 울창하여 야자와 야자를 이용한 음료, 과자류,

술 등의 특산물이 있으며, 사탕수수와 고무 생산량도 많은 곳입

니다.

 

 

오공사와 소공사(五公祠,蘇公祠)

 

해구 시내에서 동남쪽 4km 거리에 오공사가 있습니다. 이 오공사

는 오공정사(五公精舍), 소공사,부율천(浮栗泉) 등 정원식의 문물

유적지를 통칭하고 있는 곳입니다.

당나라 때 두 번이나 재상을 지냈던 이덕유(李德유)는 송나라 때

당쟁에 밀려 해남도에 유배되었고, 4명은 송나라 대 금나라의

침공에 화친을 주장한 진회(秦회) 파에 밀려 유배된 자들입니다.

이 5명을 모셔 놓은 곳이 오공사입니다

오공사 동편에 명나라 때 세운 높은 건축물이 있는데 소동파를

모셔놓은 소공사입니다,

 

부율천은 소동파가 주민들이 식수를 얻는

데 어려움이 많음을 보고 샘을 하나 팠습니다. 이 샘물은 마치 작

은 좁쌀같은 수포가 위로 뜨는 모야을 내기에 부율천(浮栗泉) 이

란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동파서원(東坡書院)도 시간이 있다면 빠트리지 않고 한 번 둘러

볼 일이고, 해구 시내에 있는 경대서원(琼台書院)도 찾아 보시기

를 추천 합니다. 이 경대서원은 청나라 때인 1705년에 세워진

해남도의 최고 학부로서 지금은 海南琼台師範學校(사범대학교)의 이름을 가지

고 있습니다

 

 

 

해남도까지 열차 여행

 

 

시간이 넉넉하게 배낭여행 하시는 분은 북경에서 출발하는 해남도 행 기차를 이용하면 35시간 정도의 긴

 

여정에서 색다른 여행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대륙과 해남도를 카 페리로 북경에서 타고 온 열차를 옮겨 싣고 가는 광경은 보기 드문 일이랍니다 ㅎㅎㅎ

 

 

                             

 

EBS TV 에서 6월 중 4일간 방영한 세계테마기랭의  한시여행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소개된 한시(漢詩)들은 늘 듣던 시들이 아니여서 다소 빨리 화면에서 사라지기까지 하니 더 이해에 어

 

려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제가 사진으로 담아 제 블로그에 올린 것입니다.

 

천천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BS TV 한시기행 제작팀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