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민폐 20원짜리 뒷 면에는 바로 앞에 보이는 풍광이 담겨져 있습니다
제가 중국의 지폐들을 소개할 때 소개 한 바가 있습니다
중국의 중남부 지역엔 오래된 마을이 아주 맣습니다
흥평고진(興坪古鎭)도 그 중의 하나 입니다
마을은 옛 날 옛 적의 삼국시대에 세워진 것이라고 해도 건축물들은 명 청 시대에 다시 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고희대(古戱臺)란 연극을 공연하는 무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말 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재물을 불러들이는 소리로 들리는 모양 입니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이 개구리는 등을 나무 막대기로 긄어주면 마치 개구리의 울음소리 비슷하게 납니다
계수나무로 만들었다는 개구리
계림은 계수나무 꽃(桂花)이 시화(市花) 이며,시내의 가로수도 계수나무로 심어 놓았습니다
계화(桂花)는 향이 좋기 때문에 꽃을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하고 과자를 만들 때 향을 내기 위해서 첨가하기도 합니다. 계화주(桂花酒)도 있는데 향이 은은하게 술에서 배어 나옵니다
양념으로 쓰는 고추 다진 것도 파는데 귀주성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다지 맵지는 않고 우리네 붉은 고추 다데기와 흡사 합니다
품상(品賞)이란 글자 밑에 강정 같은 것이 보이고 있습니다
품상이란 두 글자가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맛을 돈 안내고 볼 수 있다는 뜻이니 그냥 지나가지 말고 맛을 즐기면서 여행을 하십시오 품상의 賞은 원래 맛을 본다는 嘗인데 간체자로 써 놓은 것입니다
제 블로그에선 북경 향산공원, 정주의 홍석협곡 등에서 사 먹으며 소개 한 적이 있습니다
즉석에서 만들어 판다는 글씨가 보입니다
저는 계수나무 향과 생강의 맛 두 가지를 사서 먹었는데 둘 다 먹을 만 했습니다
메뉴 중에서 맨 위의 Beer Fish 라고 써 놓은 것이 눈을 끕니다
Beer Fish( (啤酒魚)에 사용하는 물고기는 이 강에서 잡는
소가리나 잉어 사용이 많습니다
민물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맥주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먹을 때는 맥주 냄새는 없습니다
계림이나 양삭에서는 식당마다 이 Beer Fish 요리를 만드는데, 그 식당의 주벙장 솜씨에 따라서 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제가 계림과 양삭 여행시 먹었던 Beer Fish는 솔직히 맛이 없었습니다 ㅠㅠ
( 팁 )
2011년 5월 중순 계림과 양삭에서 먹었던 Beer Fish 요리인 비주어(啤酒魚)를 참고로 올려 드립니다
비주어(啤酒魚)
호텔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양삭에서 특별히 소문이 난 비주어(啤酒魚)가 나왔습니다.
쏘가리를 맥주와 함께 조리를 한 것입니다
제가 젓가락을 선뜻 내밀지 않으니까 일행 모두가 역시 저를 따라서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맛이라도 좀 보고 가셔야지요" 하면서 제가 먼저 살코기를 조금떼어다 먹어봤으나 첫 입에는 맛이 별루였습니다. 지금까지 계림과 양삭의 식사에 나온 요리를 이렇게 푸대접해서 내보내기는 이 비주어(啤酒魚)요리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도 소문이 자자한 양삭(陽朔)의 비주어(啤酒魚) 요리인데 주방의 솜씨가 제 입에 맞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전 날 먹었던 탕추초어(草魚)가 훨씬 맛이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후 혼자서 호텔 주변을 걸었습니다
식당의 간판에는 비주어(啤酒魚)의 글씨가 크게 보입니다
이 집은 야야죽(夜夜粥, 밤참으로 가볍게 먹는 죽),정종 비주어(正宗 啤酒魚) , 계림의 미분(米粉,미펀) 등이 전문인가봅니다
이 집에선 개구리(田鷄,개구리 뒷다리 맛은 닭의 흰 살코기 맛?)요리도 합니다
이 집의 메뉴도 윗 집과 비슷합니다
이강에서 잡은 생선 구이, 달팽이 요리, 마랄의 매운 작은 랍스터(小龍蝦, 요리 등이 보입니다
이 집의 메뉴도 대동소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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