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 오거리 기획전시 (2015.4.24~7.12)를 본 소감 몇 가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2015,4,24~7.12 가건 즁개 “가리봉오거리”란 테마를 가지고 기획전시를 열고 있
습니다.
1950년대 전후의 세대들에겐 많은 추억이 담겨 있는 전시입니다
1964년 9월에 구로공단 조성의 근거법인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법”이 공포되었으며 구로동 일대에
14만여 평의 대단지는 수출산업기지로 탈바꿈 하였습니다.1969년 가을에는 제1회 수출산업박람회가 열
렸으려 우리나라 수출상품들이 국네에 크게 소개되었습니다. 1970년대 중반에 들어와서는 이곳 일대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수가 10만 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지방도시와 시골의 처녀들이 이곳까지 와서 공순이란 이름을 들어가면서 수출전선에서 억척같이 일을 했
습니다. 봉제 의류산업을 위주로 가발과 전자부품 조립과 같은 노동집약적인 업종에 많이 종사하였습니다
.
우리나라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서 내 세웠던 구호가 풍부한노동력, 저렴한 노동력 그리고 양질의 노동
력이었습니다.
당시는 실업자가 많던 시절이었으니 노동집약적인 업종은 어쩌면 정부가 바라던 정책의 하나일 수도 있었
습니다
낮은 임금을 바탕으로 한 기업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던 기업들은 노조결성과 파업이란 난관을 맞았고, 이
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한 기업들 일부는 공장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부터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붐을 이루었으며, 이에 따라 구로공단 안의 업체들의 산
업기지 이전이 시작되었습니다
.
지금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탈단지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 두 단지를 잇는 것은 G 밸
리라는 새로운 산업벨트가 형성되었으며, 현대식 아파트형공장들과 오피스빌딩을 비롯하여 마리오아울렛,
W-Mall,현대아울렛 등이 새로온 모습으로 가리봉동 오거리를 변모시켜 놓았습니다
가리봉 오거리의 기획전시를 통해서 우리나라 50년의 산업발전 역사의 한 면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고 생각합니다
봉제산업은 우리나라 방직품 수출의 선두였습니다
이 때 공순이란 말도 생겨 났습니다
지금 가리봉동 일재는 중국식의 간판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구로디지털장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를 잇는 산업 벨트가 G-밸리 입니다
지금의 W-Mall 건물 입니다
마리오 아울렛 건물 입니다
가리봉시장은 가리봉 일대의 근호자들로 한 때 무척이나 흥청거렸던 재래시장 입니다
1970년 전후로 뮤직 박스의 인기가 아주 높았습니다
이 때 유명 DJ들도 많이 태어났지요
휴대용 트랜지스터녹음 겸용의 라디오, 큰 카셋 라디오도 인기 상품이었습니다
1960년대 중반에 소개된 콘솔 형의 흑백 TV도 보 입니다
우리나라의 TV 칼러방영은 1979년으로 기억 합니다
노동집약 상품의 대표격이던 가발과 합판은 수출 단일 품목으로 수출 1억 달러를 최초로 달성했었습니다
SP판에서 LP 판으로 넘어오던 시절, 가수 정수라와 설운도의 판이 보입니다
많은 근로자들 특히 여공들은 이런 연립식의 쪽방에서 살았습니다
이 쪽방 안에 보이는 비닐 옷장은 일반 가정 집에서도 쉽게 들여 놓던 것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가리봉 일대 입니다
기획전시실 입구 맞은 편에는 만화 전시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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