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의 사방가(사방가)를 이리저리 둘러 봅니다.
자유여행 하는 자들이 많이 찾는 여강엔 객잔(客棧 게스트하우스) 간판들이 꽤 많이 눈에 띕니다
위를 쳐다보면서 지붕 처마 끝의 새 모양도 감상하고 ~
사방가는 사통팔달로 길이 여기저기 바둑판처럼 이어 집니다
급붕어가 살 정도로 맑은 물길을 따라 이리저리 걸어도 봅니다
은(銀)장식품 공방 입니다
기와 지붕 위로 보이는 만년설로 덮여 있는 매리설산(梅里雪山)도 바라봅니다
사방가(四方街)에는 이런 돌다리가 수 십 개에 이릅니다
소수민족의 전통 의상을 빌려 입고 기념사진 찍는 관광객들도 자주 만납니다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말 탄 노인네도 만납니다
이 노인네는 종일 말타고 큰 길을 돌아다닙니다
기념사진 찍는 이를 위해 전통 복장을 입고 서 있는 노인네 입니다
광장에는 시간에 맞춰 춤을 추는 나시족(納西族) 노인네들 입니다
동파지방(東巴紙坊)이란 간판이 보입니다
동파문자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동파문자는 천 년 이상 사용되어 온 나시족의 고유 뮨자인데 상형문자와 유사합니다
흑룡담 공원 안에 있는 동파연구원 보다 좀 더 세련되게 내부 장식과 판매할 동파문자 관련 문건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방가 안에다 이 동파지방 가게를 연 것은 그리 오래지 않았습니다
찾아오는 이에겐 항상 웃음으로 맞이하는 나시족 입니다
동파문자를 후손들에게 잘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파문자 전문가인 나시족 노인 입니다
상형문자의 일종이므로 글자가 그림 같습니다
변우민의 방문을 맞이하여 "리지앙(여강)은 변우민의 고향과 같은 곳"이라고 동파문자로 써 준 내용 입니다
여강은호(麗江銀號) 즉 여강은방이란 간판인데 위에다가는 동파문자로도 써 놓았습니다
중국의 소수민족 간판들은 한문을 크게 쓰고 작은 글씨로 영어나 소수민족의 문자를 병기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동파문자로 벽을 장식한 것이 색다른 현대 디자인의 작품 같습니다
사방가을 천천히 구경하면서 다니면 못보던 것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흑룡담공원을 거닐다가 저는 동파문화(東巴文化)를 보기 위해 이 길에 들어섰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우리 팀은 저 보다 앞 서 걸어 가면서 이곳은 그냥 지나갔습니다. 저 혼자 들어가서 납서족의 문자인 동파문자(東巴文字)를 살펴봤습니다. 2006년7월30일 오후 였습니다
지도상에서는 가까워 보여도 샹그릴라 공항에서 곤명공항까지는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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