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청지는 서안 시내에서 동쪽으로 약 25km 떨어져 있습니다
화청지는 화청궁이 원래의 이름이지만 지금은 화청지로 더 유명합니다
중국 역대의 황제들이 이곳에 와서 온천을 즐겼던 곳이며, 서태후는 북경에 8개 연합군이 진군하자 이속에 잠시 피난을 와서 지낸 적이 있슨 곳이며,
장학량(張學良)이 장개석 총통을 총으로 위협한 가운데 국공합작이 이루어지는 서안사변이 일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화청지의 온천은 일반안애개도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단체여행에서 시간을 내서 온천을 하고 가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화청지는 당나라 때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이 듬뿍 배어 있는 곳이니 현종과 양귀비의 흔적들을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진시황의 병마용 갱과 함께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최대의 볼거리 관심사 입니다
화청지로 입장하는 문은 주차장에서 조금 더 걸어가야 합니다
제가 1979년 이맘 때(4월28일~5월2일) 서안,화청지,병마용갱,화산,아방궁 등을 둘러 보고 포스팅을 한 바가 있기에 여기서 긴 소개는 따로 하지 않습니다
이 조각상은 그 때는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현종과 양귀비의 한 판 춤이벌어지고 있지만 제게는 그다지 감동이 오지 않는 것은 웬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화청궁(華淸宮)의 현판 입니다
화청지에 관한 소개 글 입니다
참고로 올려 드립니다
화청궁의 현판 글씨를 크게 담아 봤습니다
화청지의 문을 통과하면 바로 보이는 것은 장생전(長生殿) 입니다.
그 뒤의 산은 온천으로 유명한 여산(驢山) 입니다
화청지 입구로 가는 도중에 여산 올라가는 케블 카 표 파는 곳이 있습니다
대만의 중부에도같은 이름의 여산이 있는데 그곳도 온천장 입니다
대만의 여산은 찾아 가는 길이 다소 어렵지만 찬자 가면 산 속에 이런 곳이 다 있었네 싶을 정도로 아늑하고 작은 폭포도 있으며 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화청지 안의 몇 군데 볼거리를 소개 해 놓았습니다
화청지 입니다
바로 이 곳에서 장예모의 장한가라는 공연이 야간에만 있는데, 야외이므로 비오는 날은 공연을 하지 않습니다
가을 부터 겨울 기간 중에는 관람시 추우므로 옷을 잘 챙겨 입어야 합니다
저는 만약 혼자 왔더라면 저 케블 카를 타고 올라사거 대만의 여산과 이곳 여산의 풍광을 비교도 하고
온천도 즐겨 봤을텐데 하는 아쉬움으로 그저 바라만 보고 왔습니다 ㅜㅜ
비상전(飛霜殿) 입니다
장한가가 공연되는 이 장소를 오른쪽 왼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나무의 기둥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화청지 안에는 이렇게 대추나무와 감나무를 접을 붙인 것이 많습니다
우리는 감나무는 가지를 곁가지에다 붙이는 정도인데 여기선 아예 줄기 통째로 접을 붙였습니다 ㅎㅎㅎ
여기서 맺는 과일은 맛이 더 달다나요?
황제들이 온천욕을 즐긴 곳이라고 해서 어탕(御湯)이라고 썼습니다
와~ 사람들이 열심히 사진들을 찍으면서 한 마디씩 합니다
"양귀비 정말 예쁘네~"
양귀비가 풍만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미인이라 꽃들이 양귀비만 나타나면 부끄러워서 꽃 잎을 닫았다고 하지요?
남들이 모두 앞에서 양귀비의 모습을 보고 넋이 빠진 사이에 저는 뒤로 가서 뒷 보습을 담았습니다
지난 번에도 윗 모습의 사진을 롤리면서도 처량한 몸짓을 느꼈는데
이처럼 크게 사진을 담으니까 쓸쓸한 뒷 모습이 눈에 더 가까이 닥아 왔습니다
안록산이 난을 일으키고 현종과 피난을 가는 도중에 자진을 해야 했던 양귀비는 그 날을 미리 감지하고 있었을까?
사람들 사이로 하얗게 속구치는 것은 여산에서 내려 오는 온천 물줄기 입니다
기념으로 치솟는 온천 물 줄기를 사진에 담기에 바쁜 학생들입니다
온천 큰 탕 주변으로는 현동과 양귀비의 사랑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가득 걸려 있습니다
저도 몇 장을 기념으로 사진에 담아 왔습니다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 이야기를 시로 담아 놓은 것이 백거이(白居易)의 장한가(長恨歌) 입니다
전편의 시가 길게 쓰여져 있지만 앞 부분만 담았습니다
온천 목욕탕을 이것 저것 구경하고 나오니 양귀비의 상 앞에는 여전히 사람들로 붐비고 있섰습니다
'섬서성 서안(西安), 화산(華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서안의 교자(餃子)전문점 진금당(秦錦堂)이라고 ? (0) | 2014.05.07 |
---|---|
중국 서안 화청지와 서안사변(西安事變) (0) | 2014.05.05 |
중국 서안 흥경궁의 작약과 시끌벅적 아침 풍광 (2~2) (0) | 2014.05.02 |
중국 서안 흥경궁의 시끌벅적 아침 풍광 (2~1) (0) | 2014.05.02 |
중국 서안의 회족(回族)거리 (2~2) (0) | 2014.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