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일 아침 8시도 안되었지만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효자동 집에서 청와대 로터리까지는 걸어서 5분도 안걸립니다
청와대길과 경복궁 민속박물관 주변의 벗꽃이 궁금해서였습니다
우선 청와대의 로터리 앞에서경복궁 담장 쪽으로 길을 건너갑니다
일요일 아침인데 청와대로 가는 이 길은 아주 한산하여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경복궁의 북문(北門)은 신무문(神武門)이라고 합니다
중국 북경의 자금성 북문의 이름 역시 같은 신무문(神武門)입니다
신무문을 지나 동쪽으로 걷습니다
고궁의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여서 신무문이 열려있지가 않아서입니다
이쯤 걸어오면 왼편에 청와대 비서관들이 근무하는 사무동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유의사항은 청와대 쪽으로 카메라를 돌리면 이 주변 경호원들로부터 제재를 받게된다는 사실을 잊지말기 바랍니다
경복궁 담장에 낀 이끼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활짝 핀 벗꽃들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역광으로도 벗꽃을 찍었습니다
저는 격식이나 사진 올바로 찍기 등에 대한 금기사항에 구애받지 않고 셔터를 누르곤 합니다
많이 찍다보면 제 맘에 드는 사진이 몇 장은 나오거든요 ㅎㅎㅎ
그렇다고 제 맘에 든 사진만 포스팅 하지는 않고 찍은 사진은 대개 다 올리는 편입니다
여기는 삼청동으로 넘어가는 길과의 삼거리입니다
저는 오른쪽 담을 끼고 경복궁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국립민속박물관 정문으로 향합니다
여기도 삼거리 입니다
앞에 보이는 길은 삼청동으로 가게되며 먼저 갈림길과도 만나게 됩니다
판란 칠을 한 건물 왼편에는 아늑한 북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경복궁의 이 돌담을 따라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민속박물관 정문이 나옵니다
"Is it really Korea ?"
글씨 위로는 담장 넘어로 들여다 보는 한 외국인 남자의 얼굴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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