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보는 북경의 모습들(91) 월마트 둘러보기

 

 

북경의 월마트는 국무중심(國貿中心)과 대망로(大望路 따왕루) 화무중심(華貿中心)의 가운데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화무중심과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입니다

북경에 도착했던 9월 28일 바람도 쏘일결  둘러봤습니다

 

 

 

월마트는 북경신세계채선백화(北京新世界彩旋百貨)라는 백화점 아래 층에 있습니다

 

 

월마트는 중국어로 워~ㄹ마(Walmart, 沃이瑪)라고 합니다

 

 

중추절(中秋節) 기간이어서 식품매장에 제 눈이 쏠렸습니다

추석인 중추절은 우리나라는 人이 있는 중추절(仲秋節)을 쓰며, 중국은 그냥 中秋節로 쓰지만 둘 다 뜻은 같습니다

 

 

살아 있는 참게를 먹는 철이어서 강남지역 양징호 대갑(陽澄湖 大閘, 따지아)에서 양식한 것들이 매장 진열대에 가득했습니다

이 따지아는  중국 전국에서 아주 유명한 참게생산지의 하나입니다

 

 

중국도 농산물도 브랜드를 활용한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유통산업이 발전하면서 싱심한 남방의 과일들을 북방에서도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듀리안은 한 개에 무게에 따라서 인민폐 200원을 전후하며  한화로는 약3~4만원이 되겠습니다.

고르기에 서툴다면 껍질을 까서 속만 부분적으로 파는 것을 사서 먹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값은 약간 비쌉니다

중국 말이 조금은 통한다면 매장 복무원더러 골라달래서 그 자리에서 껍질을 까서 포장을 잘 해서 집에 가지고 와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에 껍질을 깠는데 속이 충분히 익지 않은 것은 복무원이 다시 잘 익은 것을 골라서 새로 까줍니다

 

 

 

중국의 남방, 특히 서쪽의 신강위그르자치구 지역에서 생산하는 멜론(哈蜜瓜, 하미꽈)은 맛이 중국 최고입니다

 

 

브랜드를 지닌 계란도 날계란에서 가공된 것까지 종류가 엄청 많았습니다

 

 

동그란 가지와 길쭉한 가지 입니다

 

 

싱싱한 오이(黃瓜,황꽈) 외에 쓴 맛으로 먹는 고과(苦瓜, 쿠꽈)나  수세미(絲瓜, 쓰꽈) 등 중국에선 안 먹는 것이 없습니다

 

 

 

청고추도 이런 저런 종류가 많습니다

 

 

중국에선 육가공 기술이 발달한 나라입니다

훈제 등의 방법으로 다양한 햄과 베이컨을 만들어 팝니다

 

 

훈제의 금화화퇴(金華火腿)는 중국 전역에서 인정받는 절강성 금화시(金華市)의 명품 브랜드입니다

 

 

와우 ~  중국식 소시지들입니다

일반적으로 향창(香腸 향장)으로 불려지며,

연말에서 구정인 춘절까지는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전통 음식의 하나입니다

숯불에 구어먹거나 후라이 판에 지져서 생마늘과 함께 먹는 맛은 쫄기거리면서 향을 즐기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종류는 지방에 따라서 맛과 향이 조금씩 다르며, 색갈도 주홍색, 흑색(흑색은 헤이창 黑腸이라고 부름) 둥 다양합니다

 

 

 

 

 

 

 

 

표고버섯은 화고(花菇,화꾸)라고 하는데 말린 표고버섯은 한국산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중국산 말린 표고버섯은 크기가 우리나라 것보다 작습니다.

중국산은 톱밥 위에서 키우는 것이 보통입니다

 

 

 

과일 향을 듬뿍 들여 마시고는 옆  이불과 쉬트 매장을 둘러 봤습니다

 

 

 

 

주류 매장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귀주마오타이주(貴州茅台酒) 는 중국 백주(빠이지우,白酒)의 제일입니다

10여 년 사이에 가격  상승이 엄청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