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광서자치구

광서자치구, 홍요족(紅瑤族(의 요우차(油茶)와 라러우(臘肉)

콩지88 2020. 5. 12. 18:51










시먼짜이(細門寨)라는 작은 마을 입니다



한 노인이 긴 담뱃대를 들고  한가로이  서 있습니다



사는 집은 목조릐 건물 입니다



밭에서 잃하고 돌아 온 홍요족 여인이 베틀에 앉아서  옷을 만들 직물을 짜고 있습니다

식구들이 입을 옷을 직접 만들려고 합니다



틈틈이 자수를 놓기도 합니다



붉은 색상이니 젊은 여인이 입을 옷이겠습니다



이것은 요왕(瑤王 야오왕)을 상징하는 문양이라고 합니다




홍요족 할머니들이 난간에서 젖은 머리를 바람에 말리면서 손질하고 있습니다




홍요족 여인들은 평생에 단 한 번만 머리를 자른다고 합니다. 이 할머니들의 머리카락이 바닥에 닿을 정도 입니다



쌀뜨물로만 머리를 헹근다고 하는데,  머리카락에 영양분도 주어져서인지  윤이 납니다



머리 감는 일도 옆에서 보는 사람들에겐 상당히 번거롭개 보이는데, 이 노인네들은 머리감는 일도 즐겁다고 합니다



뻐진 머리카락은 잘 모았다가 조상이 남겨 준 것과 함께 가채를 만드는데 샤용합니다



그저 다른 걱정 없이 여유있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손님이 오면 함께 요우차(油茶)를 마십니다

요우차는 찹쌀을 찐 다음 말리고, 볶고 다시  또  말리고 또 볶아서 반복하여 만든다는데, 마실 때 찹쌀 알도 씹히고, 기름으로 볶아서인지 고소한 맛도 난다고 합니다 



용모가 단정하고 옷 입은 매무새도 무척 세련되어 보이는 산골의 홍요족 여인 입니다





소수민족들도 각자의 요리를 준비하는데, 라러우(臘肉 랍육)는 연말 랍월(臘月)이 되면 미리 미리 준비해 만듭니다

연기의 향이 고기에 스며들면서 만들어지는 라러우는 한 번 맛을 보면 그 맛에 반하게 됩니다 ~


                             



기름져 보이지만 입에 넣고 씹으면 쫄깃함과 고소함이 먼저 닥아 옵니다

생마늘을 까서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빠이지오우(白酒)를 반주로 곁들이면 기분 참 좋을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