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서장족자치구는 지형지모(地形地貌)가 각양각색이어서 우리에겐 상당히 새로운 풍광을 보여주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광서자치구를 소개할 때는 八山一水一分田(팔산일수일분전)이라고 말을 합니다
광서자치구는 장족(壯族)이 많이 살아서 장족자치구로 대표하고 있지만 야오족(瑤族 요족)들도 많이 삽니다
랑산(瑯산)에는 요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바위 산들의 모양이 특이한 곳이기에 여기 소개해 드립니다
요족들의 마을 입니다
요족들도 주로 깊은 산 속에서 살지만 평지를 이용해서 농사도 짓습니다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바위들의 모양이 신기 합니다
바위 산을 오르려면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이 돌계단은 99개 계단이어서 하늘로 오르는 사다리인 구구천제(九九天梯)라고 부릅니다
99계단이라고 해서 결코 만만한 곳은 아닙니다. 경사가 급하게 이루어져서 조금만 걸어도 금새 숨이 찹니다
99개의 계단은 99개의 염원을 담은 곳이라고 합니다
경사가 아주 가파른 돌계단 입니다
가파른 돌계단은 99개에 불과하지만 마치 끝없이 계단의 연속같은 느낌이 드는 만만치 않은 길입니다
계단을 오르다가 올라 온 계단 아래를 내려다 보면 오금이 저리단 말은 과장이 아닙니다
이런 험준한 신비한 산봉우리엔 신들도 살고 있겠지요?
산신에게 잘 빌어야 안전산행과 안전여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미리 빌고가는 중국인들도 많습니다
장가계와 원가계에서 보았던 산봉우리들과도 좀 닮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
계림(桂林)에서 양삭(陽朔)으로 가는 83km의 길에서 바라보는 주변 산 봉우리들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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