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북성의 은시(恩施)대협곡은 길이도 길고 폭도 넓고 깊이도 엄청나게 깊습니다
신선들의 집이라는 선우동((仙寓洞)이 있는 곳이어서인지 이 곳 역시 세외도원(世外桃源)이라고 말을 할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절벽에 붙어있다시피하여 선유동(仙寓洞 시엔위똥)이 있습니다
폭포도 보입니다
절벽 아래로 선우동으로 가는 길이 나 있습니다
떨어지는 가는 물줄기를 중국 사람들은 수렴(水簾)이라고 말을 붙여 놓습니다
선우동으로 가려면 이 가는 물줄기를 맞으면서 걸어가야 합니다
이제 이 계댠만 오르면 다 온 것 입니다
관음보살이 보입니다
선우동 주변은 대나무가 빽곡하게 자라고 있는데 안개가 끼고 보여주는 경관은 또 새롭게 보입니다
크기가 대단하지는 않지만 이 절벽에다 와불을 새겨 놓았기에 한 번 더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절벽 가운데에 전망대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람들은 이 전망대에서 주변 경관을 보고 감탄을 합니다
전망대에 오른 사람들은 맞은 편의 경관을 바라 보면서 신선들이 이리 저리 여유롭게 다니는것을 상상 해 봅니다
산동성과 하남성에 걸쳐 있는 태행산맥(太行山脈)의 대협곡을 생각하면 첫 눈에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제 눈에는 태항산협곡의 규모가 더 큰 것 같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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