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심사(天心寺) 대웅보전 앞이며, 이 사찰 주변에 차밭이 많습니다
탑 주변에 차밭이 보입니다
키가 큰 차 나무도 있지만 대개는 사람 키 정도로 자라는 차 나무를 심어 차 잎 채취를 쉽게 합니다
그리고 천심사 사찰에선 대대로 전해오는 차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 졸벽 아래 길로 깊숙히 찾아 가는 것은 대홍포 차나무가 있는 곳 입니다
대홍포 글씨 오른 편에 대홍포 차 나무가 있습니다
대홍포에 관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를 스님이 들려 주고 있습니다
선비는 과거 시럼에 합격하여 일부러 이 사찰 뒤의 차나무를 찾아가서 감사의 뜻을 표하는 예를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걸치고 있던 홍포를 차 나무에 감싸 주었습니다
이것이 대홍포에 관해서 전해 온다는 사찰 스님의 이야기인데,
다른 자료에 보면 이 곳에 부임한 현령이 몸이 아파서 한 동안 누워서 지냈는데, 지나가던 고승이 무이산 깊숙한 곳 절벽에 차나무가 있는데 그 차 잎을 따다가 현령께 우려서 마시게 하면 몸이 쾌차할 것이란 말을 하고 사라졌습니다
과연 절벽에 있는 차 나무를 발견하고 차 잎을 따다가 우려서 현령에게 마시게 하였더니 현령은 건강을 되찾게 되엇습니다
현령은 그 차 나무에 감사한 맘을 표하면서 자기가 걸치고 있던 홍포를 그 차 나무레 감싸 주어서 그 후로 이 차나무는 대홍포가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곳 가이드가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하느라고 황제로 이야기 주인공을 격상시켜 뻥을 치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제 귀에까지 들려 왔습니다 ㅋㅋㅋ 중국을 다니다 보면 건륭황제가 지방 곳곳에 이야기를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
수량은 많지 않지만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도 있습니다
폭포 물이 사방에 흩날리면서 차 나무에게까지 맑은 물을 흡족하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여인들이 차밭에서 차 잎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봄에 따는 춘차(春茶)라고 했습니다. 차는 채취하는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붙이기도 합니다
여인들이 차 밭에서 차 잎을 채취해 오면 큰 대나무 채에 펼쳐서 올려 놓습니다
정산소종의 본고장 콩무촌 입니다
상영(上榮) 차제조공장 입니다
차의 불량품을 골라 내고 있습니다
차의 불량품이 끼어 있으면 차를 다려도 차 맛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됩니다
쌓아 놓은 장작은 차를 훈제하면서 건조시킬 때 사용하려고 준비해 놓은 것 입니다
영국의 황실이나 귀족들 부인네들은 쿠키와 곁들인 오차(午茶)를 마시면서 오후 시간을 즐기는 것이 자랑이었습니다
영국인 식물학자였던 로버트 포츈(사진 속의 원내)무이산애 들어와서 차나무와 홍차 만드는 법을 몰래 훔쳐서 인도와 스리랑카에 전파한 인물 입니다
유럽인들은 홍차 마실 때 신선한 우유를 넣어 마시곤 하며, 스리랑카의 홍차엔 연유를 넣어 단 맛을 더 내기도 하는데, 제가 마셔보니 입 안에 찰싹 붙는 기분이었습니다.
커피 맛을 감별 할 때도 이런 방식을 사용하지요.
이렇게 수 십 가지의 홍차를 컵에다 딸아 놓고서하나씩 맛을 감별 한 다는 것은 역시 전문가이기 때문일테지요 ~
스님들은 차를 마시면 정신이 맑아진다고 해서 많이 마시는 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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