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행사

남산골 한옥마을

콩지88 2012. 1. 26. 10:04

 

 

서울의 남산 아래에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간단합니다. 버스로는 퇴계로 대한극장 앞에서 내리고, 지하철은 4호선을 타고 충무로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대한극장 옆 주유소를 낀 "한국의 집(Korea House)"으로 올라가는 길 오른 편에 남산골한옥마을 도로표지가 보입니다

도로표지에 따라 남산 쪽을 바라보면 아래 사진의 바로 "남산골한옥마을"이란 대문이 보입니다.

 

 

 

와~ 역시 외국인들이 많이들 찾아오네요

 

 

 

경복궁 경회루의 축소판 같습니다

연못도 있습니다

 

 

 

옛날 선조들이 신던 짚신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 짚신은 우리나라 사람만 신는 줄 알았더니 중국의 귀주성에서 소수민족들이 신었던 똑 같은 짚신을 본 적이 있고 귀주성 편에서  사진으로 소개도 해 두었습니다

 

 

딸을 데리고 온 엄마가 설명을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남산골 한옥마을 안내도(위)와 설명문(아래)입니다

 

 

 

어느 대감의 집인지 모르지만 여기까지 옮겨왔나 봅니다

이 집에 대한 설명문은 오른 쪽에 세워져 있습니다

 

 

마당도 아주 넓습니디ㅏ

 

 

팽이 돌리기에 여념이 없는 외국인 관광객들입니다

 

 

아주 재미가 난다는 즐거운 표정입니다

 

 

방 안에도 고가구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가정 집마다 있는 많은 장독과 장독대는 외국인들의 눈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을겁니다

 

 

중국의 창문들도 요란스런 연꽃잎이며 꽃이나 새 등등의 조각과 여러 문양의 창살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것은

단순하면서도 무척 우아한 느낌을 안겨줍니다

 

 

 

 

 

집 구경을 하고 나서 꽁꽁 언 연못을 보면서 자리를 뜹니다

 

 

흘깃 고개를 들어 남산을 바라봅니다

 

 

한 무리의 중학생들이 들어옵니다

중국말을 하며 지나가기에 중국말로 물어보니 중국 북경에서 관광 온 학생들이었습니다

공산국가라고 해서 전 인민이 모두가 다 평등하게 산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중국의 모든 학생이 다 한국에 와 볼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불평등한 일은 도처에서 일어나고 존재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경우, 사립학교도 있고 국제학교도 있습니다. 한 학교 안에서는 우열반도 편성하여 운영합니다.

학생들을 강제로 성적이 아래인 학생에게 맞추어서 진도를 붙들어 맬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국가의 아주 우수한 소수의 인재양성은 국가의 장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겐 따로 보충수업도 해줍니다

 

제 큰 손주가 중국 남경의 인민학교에 다니는데 중국어가 떨어지니 선생님이 따로 교실에 혼자 남겨서 보충수업을 해주고 개인지도도 해줍니다. 별도의 비용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험 칠 때 OX식의 문제나 4지선다형의 맞는 답 고르기 식의  문제는 지양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눈치 보기나 아니면 요행을 바라는 이런 방식으로는 학생들의 바른 실력을 측정하는 것 보다는 선생님들이 채점하고 책임 회피하는데는 유리하겠지만 저는 주관식 문제도 내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식 문제을 내면 채점 때 선생님이 주관적 판단이 정확하든 안하든, 미리 선생님의 자질을 의심하고 고의적으로 점수 조작의 우려를 하는 것은 학부형들이 가지는 나중의 문제입니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사회에서 선생님의 자존심과 존엄성이 지켜지게 되면 차차 두통거리 우리나라의 교육문제는 절로 풀리지 않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