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행 (도덕산,코스모스)

하늘공원과 억새

콩지88 2018. 9. 18. 21:51




2018년 9월18일  전 직장의 동우회 회원 4명이 하늘 공원을 찾았습니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떠 있는 가을 기운이 완연한 날이었습니다



지하철 6호선의 월드컵경기장 역 1번 출구를 나와서 공원 안을 걸었습니다



이런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공원 안을  걷다보니 옛날 생각이 나는지 애교를 부려보는 옛 직장의 동우회 회원 입니다




키가 아주 작은 무궁화가 땅에 닿을듯이 길 가에서 낮은 자세로 꽃을 피워놓고서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우리 일행은 모두 귀엽다고 사진들을 담았습니다




제대로 피어 있는 무궁화 입니다

















저도 모처럼 다리 위에서 후배들과 인증샷 한 장 가운데 자리에 서서 찍었습니다

세 사람 모두 해외 생활 20년을 넘게 할만큼 역마살이 많았습니다



다리를 건느면 곧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291개의 계단이 나옵니다

우리는 올라 갈 때는 맹꽁이 전기차를 타기로 하고 매표소로 향했습니다




메표소는 이 내리막 길 끝에 있습니다 ~



한 번 타는데는 한 사람에 2천 원이고 왕복표를 사면 3천 원 입니다







4명이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



억새는 시간이 좀 더 있어야 제 모양을 낼 것 같았습니다



하늘공원에는 코스모스 단지가 따로 조성되어 있지만 그곳에선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있는데, 성질 급한 녀석들은 여기 저기서 개인 행동을 하고 꽃을 먼저 피우고  있었습니다.








포토 존을 여기 저기에 많이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주말에는 자리 잡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



갈대와 억새는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우선은 키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억새의 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나무 아래는 의자도 있는 쉬는 곳 입니다.

이곳에 가면 한강과 성산대교가 잘 보입니다






전망대는 여러 번 와 본 곳이지만 오늘도 올라가 봐야지요? ㅎㅎㅎ



전망대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공원 풍광 입니다


           


성산대교 옆에는 새 다리가 한창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소나무 아래에서 본 한강(위 사진)과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 본 한강 입니다. 




이 아치형의 구조물에는 조롱박, 표주박,호박,단호박, 그리고 수세미가 가득 주렁주럴 달려 있었습니다











자전거 동호회 회원 아지매들도 여기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이 아지매 라이더들은 뒷 모습은 젋게 보이지만 앞에서 보니 실은 할머니(실례 ?) 세대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을 다지고 있는 모습들이 부러웠습니다 ~




하늘공원 돌 기념탑 앞은 사진 찍는 이들이 항상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인기 최고의 포토 존 입니다







291개의 계단은 많아 보이지만 하나씩 하나씩 발걸음을 옮겨 디디며 오르면 어렵지는 않지만 무릎이 안 좋은 분들은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동행자가 계단 오르기는 피하고 싶대서 저도 덩달아 맹꽁이 전기차를 탔습니다. 또 전에 혼자서 두 번이나 걸어 오른 적도 있었고 해서 ~






            


월드컵 경기장 맞은 편에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이곳 공지에서 마포 젖갈류 장터와 막걸리 축제도 열린 적이 있어서 막걸리를 잔 하나 들고 이 가게 저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맛을 보던 일이 생각 났습니다

시장 건물 2층에는 한식당가가 있으며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청과시장의 전경 입니다



반대편 입구 쪽에는 수산시장도 있습니다



식당들의 메뉴는 거의 모두가 대동소이 했습니다

해물된장과 갈치 조림을 시켜서 가볍게 요기를 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 후식이 먹고 싶다고들 해서 맞은 편의 홈플러스 2층에 올라 갔습니다




2층의 커피 숍 구경 하다가 눈에 띈 것은 옆 집의 팥빙수 가게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