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행사

우리 술 막걸리 축제(서울)

콩지88 2011. 11. 5. 16:46

 

10월27일~30일(일) 기간중에 상암월드컵경기장 남측문 앞 월드컵공원에서 우리술 막걸리 대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제가 행사장에서 두 병은 마셨고 나머지 6병은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막걸리 6병을 일렬로 세워놓고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ㅎㅎㅎ

 

 

이날은 가져 간 컵만 내밀면 막걸리를 시음용으로 따라주었습니다.

무한정 리필(?)이었습니다만 돌아 볼 막걸리 집들이 너무 많아서 한 집 한 집 걸어가면서 조금씩만 맛을 봤습니다

나중에는 현장에서 마셔 본 막걸리와 상표가 하나도 기억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ㅋㅋㅋ

 

 

저는 집이 사직동이어서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가는 271번 버스를 타고, 경기장 남문 앞에서 내렸습니다

 

 

행사장 안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을의 뒤를 저도 따라 갑니다

 

 

가을의 정취가 한껏 느껴지고 하늘은 파랗고, 막걸리 향이 바람따라 제게로 불어옵니다

 

 

마주 보이는 곳은 옛날 서울의 쓰레기들을 잔뜩 가져다 붓곤해서 만들어진 언덕인데 지금은  나무를 심고 조경을 잘 해 놓은  난지도의 하늘공원입니다

이 쓰레기를 니곳 난지도에다 매립할 때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무지 많았습니다만, 한 치 앞을 내다볼 줄 모르는 자들의 무책임한 택클이었지요.

 

 

 

월드컵 경기장의 남문 입구입니다

 

 

요즘 축제 행사엔 으례 이런 뾰족한 텐트들이 줄을 잇곤합니다

 

 

 

일단은 외곽을 쭉 둘러보고는 막걸리 시음장소의 텐트를 찾아갔습니다

제가 쭈욱~ 둘러보면서 막걸리를 시음했던 막걸리를 출품한 집들을 무작위로 사진에 담아서 올려드립니다.

 

 

 

 

 

 

 

 

 

 

 

 

 

 

 

 

 

 

 

 

 

춘향이가 따라주는 막걸리를 빼놓을 수는 없기에 저도 한 잔 받았습니다 크~

 

 

 

 

 

 

 

 

 

 

 

 

 

 

 

 

한 아자씨가 테너 섹스폰을 신나게 불어대니 산악자전거타는 아자씨가 신나게 손짓 발짓 흥이나서 춤을 췄습니다

 

 

키다리 아자씨를 아이들이 호기심에 넋을 잃고 쳐다봅니다

 

 

대충 한 바퀴 돌고나서 주위를 두리번 거렸습니다.

물레방아도 보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아줌마는 땅바닥에다 자리를 깔고 퍼졌습니다

 

사내 아이 둘이서 가위바위보 놀이을 합니다

 

작은 호수엔 분수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주위엔 사람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저는 한 바퀴 돌면서 막걸리 8병을 배낭속에다 넣었는데  땅 바닥에 자리를 깔고 한 판 벌이고 있는 두 부부가 막걸리를 마시기에 그냥 동석을 하고는

두 병의 뚜껑을 띴습니다 ㅎㅎㅎ

이래서 대한민국은 인심좋고 인정 많고 좋은 나라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