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2의 도시인 까오슝(高雄)에서 시외버스를 타고(또는 자가용으로) 남쪽으로 두 시간 달리서 항춘(恒春 헝춘)을 지나고 30여 분을 더 달리면 항춘반도(恒春半島 헝춘)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컨띵공원(墾丁公園 간정공원)과 바닷가 그리고 30분 정도 또 내려가면 어란비(鵝鑾鼻 어루안삐)의 하얀 등대가 나옵니다. 빠t스해협(巴士海峽)을 바라 보는 여기는 바로 대만의 남쪽 끝이며 땅 끝이 됩니다. 이 하얀 등대는 대만 남쪽 끝이라는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컨띵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입구 입니다
차량은 통행 금지 입니다
대만의 최남단 지점은 여기서 50m라는 표지가 보입니다
해안을 끼고 있는 컨띵공원은 면적이 59ha에 달하며, 여기의 삼림 수목들은 열대에 속하므로 대체로 아열대에 속하는 대만의 모습과는 또 다른 풍광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보이는 검정색의 바위들은 대부분 산호초(珊瑚礁) 석회암으로 만들어 진 것들입니다
저는 대만 친구의 도움으로 컨띵공원 안의 교육공무원 숙사에서 두 번이나 묵은 적이 있습니다. 이 숙사와 컨띵 해수욕장은 아주 가까운 거리여서 이른 아침과 해 질 녁에만 걸어 다니곤 했는데 20여 년 전에는 모래들이 맑아서 맨 발로 다니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남쪽은 햇볕이 강하고 해가 뜬 낮에는 너무나 뜨거워서 맨발로 모래 위를 걸으면 화상을 입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낮엔 그늘 아래에서만 지내게 됩니다
맑은 바닷물에 산호초(珊瑚礁)와 수초들 사이를 제 눈 앞으로 헤엄쳐 다니는 알록달록 열대어들을 구경하는 것은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열대어를 구경하는 것과는 느낌이 아주 다릅니다
그리고 해안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은 백용수(白榕樹)란 나무들입니다
선범석(船帆石 추안판스)은 항춘(恒春)과 12km 떨어져 있는데, 이곳을 지나가는 관광버스나 시외 버스들은 이곳에서 정차합니다.
바위 모양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범선 같은 바위라고 해서 선범석이라고 부르지만 대개는 미국의 닉슨대통령 옆 모습 같다고 해서 사람들은 닉슨 상이라고도 부릅니다
대만의 최남단 지점이 보입니다
대만의 최남단 지점이 있는 지도 입니다
그런대 자세히 지도를 보면 빨간 표시가 있고 등대가 보이는 지점이 대만의 최남단인데 우리나라 같으면 한결같이 남과 북을 거꾸로 놓아야 하겠지요?
날씨가 워낙 따가울 정도로 덥기 때문에 약간의 언덕길도 자전거를 타지 않고 끌고 가는 아지매 입니다
고개마루에서 아지매는 자전거에 올라 쌩~ 하고 달립니다
지아러수이(佳樂水 가락수)
위치는 항춘반도의 동편 해안에 있으며, 거대한 검정색의 산호초 석회암들이 청개구리,물개,달팽이,돼지 등 동물들의 여러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사진에 기념으로 담아 오기에 좋은 곳입니다. 해안을 따라 보행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다 표범 같습니다
멧돼지 머리를 종 크게 올렸습니다
돌아누운 돼지라기 보다는 뒤집어져 있는 돼지로 보입니다 ㅋㅋㅋ
원래 이 곳의 파도는 장관이어서 볼 거리 중의 하나이며, 작품 사진 만들기에도 좋은 곳 입니다
바람이 좀 더 세차게 불어주면 파도가 날리는 모양을 아주 멋지게 담을 수 있습니다
해안 따라서 전동차를 타고 구경하는 것이 편합니다
땡볕에 그냥 1km 이상을 걸어다니면 무리 입니다. 썬 글라스에 모자 그리고 파라솔을 지참해야 합니다
천연개스가 지상으로 분출되면서 저절로 불이 붙는 것이 볼거리 입니다
출화(出火 추후어)특별경관구 라고 써 놓았습니다
추후어의 위치와 불이 일어나는 굿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한 남자가 아예 약한 분화구 쪽에서 팝콘을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장사의 귀재들인 중국인들이 이런 기회를 놓칠리가 있겠습니까?
멀리서 보면 불길이 잘 안보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불길이 잘 보입니다
폽콘은 중국어로 빠오미(爆迷 폭미)라고 합니다
환전히 부풀어 올랐습니다
맛 있게 잘 튀겨 졌습니다
고웅 기차역 입니다
타이뻬이로 돌아 갑니다
대만인들은 일반적으로 녹차를 즐겨 마시지만 , 젊은 세대들은 커피나 홍차를 즐기고 있습니다
타이뻬이 시가지의 야경 입니다
융허 떠우지앙(永和豆漿)은 대만 먹거리에서 성공한 중소기업중 하나 입니다
두장(콩국)은 우리의 두유와 같은 것 입니다
영화두장의 간판은 대만 뿐 아니라 대륙의 상해,남경,무석,양주 등지에서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떠우지앙과 여우티아오(油條) 그리고 각종 만두,교자,국수류를 팝니다
위는 군만두, 아래는 무를 갈아서 철판 위에서 지진 무떡(루어뽀까오 蘿卜糕 라복고) 입니다
대만이든 중국 본토든 출근족들은 아침 식사을 집에서 먹는 것 보다는 밖에서 사서 먹는 것이 생활화가 되어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는 아이들도 학교 가는 길에 노점상에서 또는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것이 보통 입니다
보기엔 야채만두 또는 고기만두 같습니다
이 직장여성 역시 아침 식사를 만두로 먹는다고 말을 합니다
왜 서 있냐고 물으니까 포장해서 회사에 가서 먹는다고 말을 합니다
이 아지매의 식당은 오전 7시에서 8시 반 사이라고 합니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출근이나 등교 시간에 맞추어 장사 하는 것이지요
이 아침식사 장사가 끝나면 이 아지매는 제2의 직장에서 또 일을 할 것입니다
대만이든 중국 본토든 아지매들은 돈 버는 데는 물 불 가리지 않고 부지런 떨면서 매우 열심 입니다
이 남성 역시 아침 식사를 밖에서 사 먹는다고 말 합니다
매일 사 먹으려니 이것 저것 바꾸어서 사 먹고 있네요 ~
역시 음식을 포장해서 회사에 가지고 가서 먹는다고 말을 합니다
아침 식사를 비닐 봉지에 담아서 회사로 들고 갑니다
내 배를 채우는데 체면치례는 사치 정도로 생각하는 실속파의 사람들입니다
그런대 우리는 ?
팁
대만의 남단, 항춘반도와 지아러수이(佳樂水)
대만 제2의 도시인 까오슝(高雄)에서 시외버스를 타고(또는 자가용으로) 남쪽으로 두 시간이면 항춘(恒春 헝춘)을 지나서 30여 분을 더 달리면 항춘반도(恒春半島 헝춘)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컨띵공원(墾丁公園 간정공원)과 바닷가 그리고 30분 정도 또 내려가면 어란비(鵝鑾鼻 어루안삐)의 하얀 등대가 나옵니다. 빠사해협(巴士海峽)을 바라 보는 여기는 바로 대만의 남쪽 끝이며 땅 끝이 됩니다. 이 하얀 등대는 대만 남쪽 끝이라는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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