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땅도 넓고 한족(漢族)을 포함해서 모두 56개 민족이 함께 살아오다보니 놀이도 각양각색 우리가 보지 못 했던 것들도 참 많습니다
하문(廈門)에서 용주대회가 열리는 곳의 다른 한 편에선 물 속에 산 오리를 집어 넣고 사람들이 맨 손으로 잡는 놀이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지방 지자체에서도 근래에 산 물고기를 물에 풀어 놓고 맨 손으로 잡기 행사를 열기도 합니다
용주대회가 이루어지는 날은 하문시가 온통 축제의 분위기에 들썩입니다
북소리는 쾅쾅~ 요란하게 사방에 울려 퍼집니다.축제 분위기가 고조됩니다
용주대회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노젓기를 합니다
또 한 편에선 산 오리를 물속에 넣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맨 손으로 잡는 놀이도 펼칩니다
산 오리를 물 속에서 사람이 맨 손으로 잡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래도 사람들은 잽싸게 산 오리를 잡아 올리는 일을 하니 정말 대단하다 말 안 할 수 없습니다
산 오리 잡으러 물 속에 뛰어 든 사람이나 밖에서 오리 잡는 것을 구경하는 사람들 모두 재미 있어 합니다
손 안에 다 잡혔던 오리가 손에서 빠져 도망칠 때는 와~ 환호성도 지릅니다
용주대회에서 노젓기에 힘들었던 일도 지금은 오리잡는 놀이를 구경하면서 피로를 다 잊은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사람들은 오리가 무사히 사람들에게 잡히지 않고 잘 도망가기를 응원하기도 하고, 또 한 편으로는 사람들이 오리를 잡는 모습을 보면서 잘 한다고 응원을 보내기도 합니다
맨 손으로 오리를 잡아 올리는 이 사내의 얼굴은 보고 싶지가 않네요 ㅠㅠ
이번에는 또 다른 놀이를 구경합니다
긴 통나무 겉에다가 미끄럽게 기름까지 바른 다음에 참가자들로 하여금 통나무 위를 걸어가서 통나무 끝의 깃대를 만지는 것이 성공인 놀이 입니다
통나무의 길이는 길지는 않지만 한 발자국 옮기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은 모습 입니다
하문(廈門)은 아편전쟁에 패한 청나라가 외국애개 개방한 항구도시의 하나 입니다
도시는 환경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하문대학은 중국 명문대학의 하나 입니다
하문 도심의 한 부분 입니다
서민 아파트가 있는 곳은 다른 도시들과 대동소이 합니다
하문 외곽의 어촌 마을은 어업기지의 하나이기도 하고 각종 어패류의 양식장도 있습니다
앞 포스팅에서 굴 양식장을 둘러 본 바 있습니다
공간이 있는 공원에선 흔히 볼 수 있는 태극권으로 건강을 지키는 시민들 모습 입니다
그런대 하문에는 자전거가 일찍 도입되었고, 시민들 교통수단의 하나로 자리 잡아 왔지만 지금은 도심에 자전거도로의 설치로 건강을 위해서 자전거 동호인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전거 생산과 보유한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았겠지요.
한 가정에 자전거는 최소 한 대 이상 있었으니까요
자전거의 모양도 이젠 아주 다양해 졌습니다
물론 자전거 위주로 사진을 담아서 올렸겠지만 근년에 다른 도시들에서 유행하는 모터를 단 바이크는 거의 안 보이고 있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닌 차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은 마치 서커스의 곡예사만큼이나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보자는 자동차가 가까이 오면 깜짝깜짝 놀래기 일수 입니다
어느 나라든 특히 아시아권 나라들의 경우는 버스와 택시를 가장 조심해야 할 일 입니다
자동차와 자동차의 중간 길을 자전거가 용감하게 달리는 것은 공포,스릴의 극치라고 하겠습니다
역시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습니다
좀 더 빠르게 지름길로 가려다가 저 세상으로 먼저 가는 불상사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땀 흘리고 나서 물 한 모금이나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는 일은 먹어 본 사람만이 알겁니다
영양 칼로리가 매우 높은 아이스크림은 날씬한 몸 매를 유지하려는 여성들에겐 악마의 유혹이겠습니다 ㅎㅎㅎ
'문화,축제 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국제꽃박람회 (정원과 장미 화원) (0) | 2016.05.15 |
---|---|
2016 년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문화교류관) (0) | 2016.05.15 |
복건성 하문(廈門 샤먼)의 용주(龍舟)대회 (0) | 2016.04.28 |
부천시 원미산의 진달래꽃 축제(2016년) (0) | 2016.04.14 |
중국 황실의 꽃꽂이(연꽃,매화) (0) | 2016.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