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벹 트랙킹 하는 사람들은 단파(丹巴 딴빠)를 경유하곤 합니다
단파에서 동쪽으로 더 나아가면 四姑郎山(사고낭산 쓰꾸랑산 해발 6,250m)이 을 지나게 되며, 더 동쪽으로 가면 도언강시 그리고 성도(成都 청뚜)에 도착하게 됩니다
소금(小金 샤오진)의 해발 4481m의 파랑산 길을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성도대학(成都大學) 학생들을 만납니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경사진 커브 길은 오르기 보다야 다소 쉽겠지만 역시 조심해야 할 코스인 것 같습니다
대학생 4명이 언덕길을 힘겹게 자전거를타고 올라와서는 자전거를 세워두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역시 젊은이들의 용기가 부럽습니다
고산증을 무릎쓰고 3천 m의 고산 길을 자전거로 달려오다니 ~! 그리고 성도까지 되돌아 간다고 하네요 ~
몇 년 전에 감숙성의 돈황 여행시 돈황산장에서 만났던 영국인이 생각 났습니다
그는 친구와 둘이서 상해에서부터 자전거로 돈황까지 달려 온 사나이였습니다. 휴가를 이용하여 장거리 일정으로 자전거로 3천km가 넘는 원정을 즉 동쪽 상해세서 서쪽 가욕관까지 왕복한다는 영국인이 무척 부럽게 생각되었던 일이었습니다
젊다고 누구나가 다 도전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자신감과 굳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판다양식기지를 구경했는데 이번에는 장오(藏獒 짱아오)라는 덩치도 크고 상당히 사납고 싸움도 잘 한다는 사자견이란 개인데, 영국산이며 영어로는 Mastoff 라고 부릅니다. 한 때는 이 개 값도 덩치만큼이나 엄청나게 비싼 3억대의 가격이었으나 근래엔 이 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는지 요즘은 가격도 절 반 이하로 급추락한 것 같은데, 지나는 길에 설역장오양식기지(雪域藏獒養殖基地)를 찾아 봅니다
이 사자 개의 값이 인민폐 200만 위안(우리 돈 3억5천만원) 정도라니 제 눈과 귀가 의심스럽울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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