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 경동 이족(景東彛族)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이족(彛族)들은 운남성 사방에서 군락을 이루고 삽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족은 성도인 곤명시의 서남쪽에 위치한 경동(景東 징둥)이족자치현에 사는 경동이족 입니다.

 

 

경동자치현 역시 첩첩 산중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오른쪽 산 가운데에 난 길은 티벹으로 가는 차마고도(茶馬古道) 입니다

 

 

차와 실크제품의 교역이 이루저지던 길 입니다

 

 

오늘 찾아 가는 곳은 경동이족자치현의 청운촌(靑雲村 칭윈춘)

이 마을에서 준비하고 있는 설맞이 풍광을 보러 가는 것입니다

 

 

 

이곳 이족들은 음식을 담은 상(床)을 한 손으로 받혀들고  춤을 추면서 손님 앞에다가 상을 차려 주눈 풍습이 있습니다

 

 

 

경동이족들 여인들의 복식인데 다른 소수민족 여인네들 옷과 마찬가지로 소매, 치마의 아랫 부분, 목둘레 등은 자수를 해서 ㅇ예쁘게 장식해 놓습니다

그러나 요즘 도시의 소수민족들은 이미 이 부분만 자수로 만들어 파는 것들을 사다가 바느질로 이어서 입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은으로 만든 물고기와 방울 입니다

 

 

 

 

머리에도 헝겁 붉은 리봉을 달았습니다

 

 

                                

 

 

 

 

 

여기서는 조끼라기 보다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산양의 모피(毛皮)로 만든 외투로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털이 있는 쪽은 모(毛 털 있는 부분)이고, 아래 사진의 안쪽이 피(皮 가죽)가 되겠습니다

 

 

 

 

 

 

춘절은 제릴 큰 명절이니 돼지를 잡고 제사를 지맵니다

 

 

 

 

 

돼지의 코에다 향을 꽂습니다

 

 

 

 

 

 

 

 

                                   

 

 

저장을 위한 라러우(臘肉 납육)을 만들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다가 걸어서 보관합니다

 

 

]고추가루와 마라(麻辣 마랄)을 뿌려 매운 맛을 내기도 합니다

 

 

이 남자는 돼지의 허파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손질이 끝나면 허파에 바람을 넣어 줍니다

 

 

공기를 주입한 돼지 허파는 옛 풍습대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다가 매달아 놓습니다

 

 

 

 

 

 

 

한족이든 소수미족이든

청명절(淸明節)이 되면 조상의 묘소를 찾아 가서 제초를 하고 제사 음식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