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들

월드컵 골원에서 하늘공원으로

콩지88 2013. 10. 29. 08:14

 

 

 

하늘공원의 표지석 입니다

만약 억새꽃 축제기간 중에 왔다면 북적이는 사람들로 이렇게 여유있는 표지석을 사진에 담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ㅋㅋㅋ

 

 

월드컵공원은 하늘공원,구름공원 그리고 맨 아래의 월드컵공원과 평화의 공원 등 공원이 많습니다

저는 앞 포스팅의 월드컵공원과 여기 하늘공원만을 담으러 늦은 시간을 일부러 잡아서  간 것입니다

 

 

 

태양이 서쪽편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노을이 지면서 눈 앞에서 곧 사라질 것입니다

 

 

 

억새꽃의 물경이 바다의 파도처럼 넘실되고 있습니다

 

 

저는 역솽으로 태양을 직접 보면서 찍는 일은 무척 서툽니다

 

 

 

 

 

 

 

 

 

 

 

 

웨딩 기념사진을 찍으러 서울의 억새꽃이 만발한 하는공원을 찾은 중국의 새 신랑과 신부 입니다

제가 신부가 예쁘네요 하고 축하를 해주자 고맙다고 신랑이 답하면서 씩 ~ 웃었습니다

 

 

이 기념사진 찍다가 신부 감기라도 걸리면 어쩔려고 ?

 

이들은 중국 남쪽의 광동성에서 왔는지 광동어를 썼습니다

저는 표준어는 통하지만 광동어는 정말이지 "음새 꽁" 광동어의 (못알아 듣는다) 수준 입니다 ㅎㅎㅎ

 

 

카메라 맨도 광동성에서 데리고 온 모양이었습니다.

서로 광동어를 사용했으니까요

 

오늘 신부가 찬바람 부는 날씨에 고생이 많네요. 감기 걸리지 않고 건강히 잘 가기를 바랬습니다

 한국에 와서 결혼 기념 사진을 찍었으니 한국의 좋은 이미지 많이 담아서 가겠고

친지들과 친구들에세 항상 자랑도 많이 하겠지요

 

 

 

 

 

 

 

 

 

 

 

 

 

 

 

 

 

 

 

 

 

 

성산대교의 가로등에 불이 켜지기를 기다리기엔 바랍도 찼고 배도 고파서 자리를 떠야 했습니다 ㅠㅠ

 

 

 

전동차가 출발지점인 하늘공원 입구 가까이엔 코스모스도 많이 심어져 있었으나 이런 시간에 후레쉬를 터뜨려 가면서 직기엔

제 마음이 선뜩 내키지 않았습니다

 

 

아마추어가 찍은 마치 비행기에서 착륙하면서  내려다본 도시의 야경 같습니다 ㅋㅋㅋ

 

 

이 계단을 다 내려가면 평화의 공원입니다

 

 

 

올라올 때 힘들어도 내려 갈 때는 쉬울꺼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나이가 들면 무릎 관절을 보호해야 하니 더 조심해서 내려가야 합니다

 

마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인생에서처럼

어려운 시절만 넘기면 아주 편할 것 같아도

노년에는 노년대로 조심해야 할 일이 더 많은 것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