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원 입장을 하고나서 안으로 좀 걸으면 원명화원(圓明畵苑)이란 입간판이 눈에 띕니다
1994년에 만들었고 중국 서화 애호가와 수집가들에게 전국 유명 서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판애한다고 했으니 구경 한 번 하고 가야지요?
붉은 글씨로 쓴 명가서화전(名家書畵展)이란 것이
사람들을 끌어 모우는 미끼일까 아닐까를 생각하면서 전시판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전시된 그림과 글씨는 많았습니다. 관람객들도 많았습니다
중국에서의 그림 전시회에는 화려한 붉은 색의 목단 꽃이 항상 제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목단 꽃 이외에 연꽃,포도송이,해바라기 등도 눈에 잘 띕니다
수향(水鄕)인 강소성,절강성의 중국 강남 시골 풍경은 항상 제 눈을 끌어 당깁니다
담벼락이 흰 것들을 보니 여긴 안휘성의 전원마을 같기도 합니다
부귀영화의 상징인 크고 화려한 목단 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매화 그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만나는 매화 그림과는 스타일이 좀 다릅니다.
중국인들에게는 엄동설한 속에서도 향을 잃지 않는
매화 그림이나 아니면 잉어그림을 응접실 벽에 걸어놓곤 합니다
자녀들이 방 안에 가득하면 다복의 한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새우그림이라면 중국 현대화가인 제백석(齊白石)을 꼽습니다
물론 지금도 새우 그림을 열심히 그리는 중국 화가들은 많습니다. 이 새우 그림도 그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대충 이렇게 서화전시장을 둘러보고는 밖으로 나왔습니다
원명원을 소개하는 큰 그림과 글이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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