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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보는 북경의 모습들(64) 홍루몽-대관루(大觀樓) 4

콩지88 2013. 1. 3. 18:12

 

 

 

 

대관원(大觀園)의 중요 건축물인 대관루(大觀樓)입니다

2충의 이 대관원에는 홍루몽의 작가인 조설근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북경 식물원 안에 있는 조설근의 생가인 조설근기념관과는 다른 차원의 홍루몽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대관루의 편액을 크게 담았습니다

 

 

2층 계단으로 오르기 전에 주변 옆 건물부터 둘러봤습니다

함방각(含芳閣)입니다

 

 

 

규모가 크며 위풍당당하게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양 옆으로 동각과 서각을 두고 연결이 되고 있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우선 작가 조설근의 두상이 먼저 눈길을 끕니다

 

 

 

 

작가 조설근(曺雪芹)은 생전에 중국의 이곳 저곳을 많이도 다녔습니다

양주(揚州)의 수서호(瘦西湖) 유람도 이 중의 하나입니다

 

양주는 강소성의 남경과 자동차로 한 시간이면 닿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중국의 강남 미인이라면 대개는 항주(杭州)의 미인만을 생각하지만 양주 미인 역시 강남 미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항주에 서시(西施)가 있다면 양주엔 작장무(작掌舞)로 유명한 조비연(趙飛燕)이 있습니다

항주의 서호를 풍만한 양귀비에 비하면, 양주의 좁고 긴 수서호는 손바닥 위에서 춤을 출 정도로 가냘펐던 조비연에 비할 수 잇을겁니다 ㅋㅋ

이들 미인 이야기는 이곳의 주제가 아니므로 궁금하신 분은 인터넷에서 정보 검색을 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조설근이 이 양주 수서호에서 꿈 속에서라도 조비연을 만났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방 안에는  조설근에 관한 그림들이 여럿 전시되고 있습니다

 

 

 

 

 

 

 

 

홍루몽 드라마의 한 장면입니다

 

 

방 안 벽에는 그림들이 가득 걸려 있습니다

 

 

철금각(綴錦閣)입니다

 

 

위 그림은 대관원도(大觀園圖)이고 아래는 북경 대관원의 그림입니다

(  ) 안에 그린 이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홍루몽 소설에 나오는 여인들을 소개해 놓고 있습니다

맨 왼쪽은 원춘(元春), 두 번 째는 가보옥(賈寶玉)과 사랑을 했지만 이루지 못한 대옥(黛玉)입니다

 

 

왼쪽은 할머니의 사전 계략에 따라 대옥으로 속이고 보옥과 결혼식을 치룬 설보차(薛寶차)입니다

오른쪽운 임대옥입나더

 

 

 

 

 

 

 가보옥의 결혼 행사관련 광경입니다

 

 

 

 

보옥은 이 가마에 임대옥이가 타고 있을 중 알았으나 ~

 

 

가원춘(賈元春)입니다

 

 

 

장랑(長廊) 벽에는 홍루몽의 드라마 사진들이 가득  붙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