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알라스카

알래스카의 독특한 연어 잡이 (1)

콩지88 2019. 2. 3. 16:56



알래스카의 앵커리지 입니다



                 


러시아의 캄차카 반도 건너편의 이 알라스카 땅은 제정 러시아 때 미국에 팔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러시아가 땅을 치며 후회하는 일이 되었지요

지금은 석유도 나고 광산물도 풍부한 땅이 되었으니 당시 불모지의 땅으로만 여기고 있었던 일이 상전이 벽해가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앵커리지에서 페어뱅크스(Fairbanks)로 초원을 달립니다





페어뱅크스의 인구는 3만1천 명 (2013년도)인데 도시는 매우 현대적으로 건설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데날리 국립공원,빙하 등을 보러 갑니다









높은 곳에서 한없이 아래로 떨어져 내리는 폭포는 끝이 안 보입니다









    



크고 작은 유람선들이 이곳을 출발지로 기항하고 있거나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바다 새들이 바위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새들이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 오르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가 많습니다




산 위의 눈이 녹아서 흐르다가 절벽에 이르면 폭포가 되어 바다 위로 떨어집니다



눈이 녹아 협곡 사이를 흐르다가 얼어버리면 사진에서 보듯 빙하(氷河)가 됩니다




가운데에 있는 것이 블랙스톤 빙하인데 지금 타고 있는 유람선이 곧 도착한다고 선장이 말 합니다



제가 티벹 여행하면서 본 것은 빙하의 끝 모양이 마치 혀(舌)처럼 생겼다고 해서 빙설(氷舌)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이곳 빙하의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바다 물까지 흘러 내려 온 빙천은 멀리서 보면 바로 얼음 벽으로 이루어진 빙산입니다




빙산은 여기 저기서 자기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폭음을 내며 바다 물 속으로 떨어지곤 합니다

이런 풍광은 남극이든 북극이든 언제나 일어나는 현상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구의 온난화가 계속되면서 빙하의 길이가 해마다 점점 줄어둘고 있고, 빙산도 점점 녹아서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것 입니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의 하나인데도 물을 귀한줄 모르고 아껴쓰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배가 빙산 가까이 가면 사람들은 기념사진 담기에 바쁩니다









                    


치니타(Chitina)에 사는 주민들은 협곡에서 특이한 방식으로 연어를 잡는데, 그 광경을 보러 갑니다






딥넷(Deep Net?)을 물 속에다 넣고서 연어가 지나가면 낚아채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딥넷의 모양 입니다

잠자리 채 모양인데 무게는 가볍지는 않지만 빠르게 흐르는 물 속애 넣고 기다리다가 산란을 위해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를 낚아채는 도구 입니다



연어잡이에 나선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딥넷으로 낚아채 올린 연어 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낙동강 하류 물살이 빠른 곳에서 딥넷과 비슷한 도구를 사용하여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민어를 잡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고기잡이 하는 방식도 세계 곳곳이 나름대로 참말로 여러가지 입니다




알에서 부화한 새끼들은 치어(稚魚)로 후수에서 지내다가 바다로 나가게 되고 나중에는 다시 자기가 태어난 이곳 고향으로 돌아와서 후대를 위해 알을 낳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