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앙의 한 식당은 옛 날의 방식으로 기와장 위에서 구운 삼겹살 요리를 보여 주엇습니다
대파와 양파 그리고 붉은 고추를 썰어 넣은 국수 입니다
밀가루 국수는 중국 어딜가나 먹을 수 있는 것인데, 한족까지 56개 민족이 각각 그들만의 기호에 따라서 만들어 먹으니
각양각색의 국수가 상 위에 오르게 됩니다
실크로드의 천산북로 감숙성의 돈황이나 란저우(蘭州)에서 먹었던 국수(拉麵 라미엔)나 천산남로의 카슈가르나 호탄 지역의 위그르족 또는 회족들이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국수는 먹을만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리지앙의 목조건물인 한 식당의 출입문 입니다
한 여성 복무원이 기와장 요리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줍니다
"지붕 위에 있는 기왓장을 사용하여 구워 먹죠"
지붕에 얹어서 사용했던 헌 기왓장을 새 것으로 교체를 하면서 생긴 기왓장 또는 화재나 지진으로 무너진 집에서 가져 온 기왓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멀쩡한 지붕의 기와를 빼다가 고기 굽는데 사용할 식당주인은 없을 것입니다 ㅎㅎㅎ
기왓장도 가운 데가 움푹 파였으니 고기 구을 때 생기는 기름을 처리하기가 아주 편하겠습니다
한 때는 우리나라에서 솥 뚜껑을 사용해서 삼겹살 구어먹는 것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삼겹살 구울 때 생기는 많은 기름을 처리하기에도 편리 했습니다
돌 판을 불에 달구어서 고기 굽는 일은 지금도 야외에서 볼 수가 있으며, 대구의 돌판 불고기도 유명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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