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미술대전(서울메트로미술관)

 

 

국제친선을 위한 세계아동미술대전이 지하철 3호선의 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14일부터 일주일 기간에 열리고 있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들은 매 회 볼 때 마다 그림 솜씨가 몰라보게 달라지는 것을 느끼고 해서 저는 매 번 아동미술전을 관람하곤 합니다

다만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 작품이 보이지 않은 것이 아쉬웟습니다

 

 

아동들의 작품에 제가 이러퉁저러쿵 사족을 달고 싶지는 않지만

제가 느낀 두 가지를 여기에 남겨 둡니다

 

첫째는 작품을 낸 아동들은 크게 미술학원에 다니는 부류와 그렇지 않은 부류로 나누어 볼 때, 미술학훤 소속의 아동들은 뭔가 학원의 프레임 속에 심하게 갇혀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학원에 다니지 않는 아동들의 작품엔 자유분방하고, 아동들의 공상이 그대로 나름대로 열심히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맨 뒤의 두 작품처럼 너무 어른스러움이 느껴지거나 어른들의  취향에 맞춰서 그린 작품들이 여기저기에  보인다는 점 입니다. 아동들의 마음에다 어른들의 대리만족 씨앗을 여기저기 심어 놓아서는 아동들의 미래 창작의 길로 나아가기에 어렵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다는 점 입니다

 

저는 아동들은 천진스런 때묻지 않은 동심 속에서 공상의 나래도 한 껏 펼치는 어린이다운 그림이 그려졌으면 하고 바라면서 이 작품들을 50장 정도 올려 드립니다

 

 

 

한 아이가 자기가 그린 그림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엄마도 아이와 함께 아이의 작품을 보고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

 

 

여기 저기에 아이와 함께 온 엄마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 그림은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의 작품 입니다

 

 

이 그림은 어느 미술학원 원생의 그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