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티벹 라싸 지역 여행이나 또한 사천성이나 운남성, 감숙성 등의 티벹 마을 탐방 여행을 여러 날 하면서도 맛보지 못했던 별난 양고기 요리인 "石烹羊肉(스펑양러우 석팽양육)" 즉 석팽양고기 요리를 여기에 소개합니다
티벹 격조의 식당 내부 입니다.
의자에 카펱이 걸려 있는 것이 티벤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많은 것을 보니 정말 이 집의 양고기 요리가 유명하다는 것을 감지합니다
벽면에는 라싸의 포탈라 궁 그림이 걸려 있고 양 머리도 걸어 놓았습니다
티벹식 양고기 전문점임을 알려주나 봅니다
하얀 색의 큰 고무풍선 같은 것이 보입니다
요리사가 흰 고무풍선 같은 것을 두 손으로 가볍게 이리저리 흔들어 댑니다
식당 아주머니가 이것은 티벹의 대표요리라고 설명을 해 줍니다
이 식당의 특색 있는 차이부(菜譜 메뉴판)에 석팽양육(석팽양육)이란 요리이름이 멘 위에 나옵니다
그러니까 흰 풍선 같은 것은 양의 뱃살 가죽으로 만든 음식을 담기 위한 주머니였던 것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양 뱃살 주머니에 담을 요리 재료들을 미리 주물럭거리면서 골고루 양념과 간이 잘 배이도록 만듭니다
양고기를 비롯한 요리 재료들을 양 뱃살 주머니에다 꾹꾹 찔러가면서 가득 담습니다
아하 여기에 요리의 포인트가 있엇네요
불ㅇ 드겁게 달구어진 자갈 돌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돌들은 샤허 지방의 자갈 돌 입니다
달구어진 자갈 돌들까지 주머니 안에 다 넣자 드디어 주머니의 주둥이를 묵씁니다
주머니가 금새 부풀어 오릅니다
뜨거운 자갈의 열기가 안의 양고기며 양념들을 익히면서 배어나온 양즙이 주머니를 부풀리는 것입니다
이 식당은 이 석팽양육 요리가 전문인지라 손님들이 모두 이 요리부터 주문한 것 같습니다
요리사가 다 익은 양고기의 요리인 석팽양육을 들고 손님 테이블로 가고 있습니다
요리사가 날카로운 칼 띁으로 주머니를 찌르자 뜨거운 수증기가 뿜어져 아놉니다
한 번 더 찔러서 주머니 안의 압력 수증기를 빼 냅니다
마치 압력 솥의 뚜껑을 열지 전의 스증기 압력을 밖으로 빼 내은 것과 같은 동작을 하는 것입니다
이젠 칼로 이 주머니를 크게 갈라서 음식을 먹기 좋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주머니 속의 양고기가 잘 익었습니다
달구어졌던 작 돌들이 음식 사이 사이에 보입니다
음식이 식지 않는데도 일조를 할 것 같습니다
물을 붓지 않고 순전히 양고기의 유즙으로만 생긴 국물이므로 무척 진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약고기의 특유한 냄새도 없는 멋진 티벹의 석팽양육 요리 였습니다
팁
신강 호탄(和田)에서 맛 본 위그르 족의 잿불로 구운 양고기 빵을 다시 한 번 여기서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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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먹기좋게 칼로 잘라서 접시에 담아 냅니다
역시 양고기의 육즙이 살아 있고 양고기 냄새도 나지 않으며. 호호 불면서 뜨거운 위그르 족의 양고기 피자(?)를 사막을 지나다가 오아시스 마을에서 2009년6월에 먹었던 맛은 일품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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