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직할시의 한 모습 입니다
중경이나 남경은 내륙의 큰 항구이기도 합니다
중경 항구에서는 이 가릉강과 장강을 이용하여 대량의 물자 수송을 해오고 있습니다
중경의 조천문(朝天門 차오티엔먼) 광장은 시민들의 휴식처 입니다
이 광장에서 연날리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가오리 연이 끝없이 이어져서 공중에 떠 있습니다
중경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로 꼽힙니다
취미로 운동삼아 광장에 나와서 연 날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경에서만 볼 수 있는 풍광은 아니며, 중국 어느 도시에서도 취미로 연날리는 사람들을 곧잘 볼 수 있습니다
큰 연을 하늘 높이 띄우려면 보통의 연실 타래로는 감당을 못하여 이런 자전거 바퀴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까마득하게 올라간 연(아래 사진)을 바라봅니다
이 연 날리는 노인네는 연 날리기가 어깨 근율을 움직이니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자기의 단단한 어깨 근육을 자랑 합니다
중국의 도시중에서 연의 도시로는 산동성의 유방시(웨이팡 市)가 있습니다
유방시의 미촌 왕가장자(眉村 王家庄子) 마을은 주민 4천 여 명이 연 생산을 생업으로 하고 연간 8천 만 개나 만들어서 해외에 생산 량의 70% 정도를 수출해오고 있습니다.
연의 도시 답게 1984년부터 국제연날리기대회를 매 년 개최해오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참가 한 바 있습니다. 저는 2000년도 초기에 유방시 방문 때 기념으로 미니어춰의 방패연과 실타레를 중국 지인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연 날리기엔 넓은 들판과 적당한 바람이 필수적 입니다
콩코드 비행기 모양의 연 입니다
독수리 모양의 연 입니다
가오리 연에 어린이들이 좋아 할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연 장사는 공원 여기저기에 연들을 펼처놓고 장사를 합니다
유명 관광지엔 독수리 연을 손에 들고 버스까지 따라와서 사라고 하기도 합니다
연의 조립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예쁜 연을 보고서 아이들에게 사주지 않을 부모는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 연 하면 길고 긴 용이나 지네의 아주 긴 연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중국의 연들은 생각보다 무척 다양한 모양들을 하고 있습니다
문어 연 입니다. 중국인들이 여러가지의 색갈 쓰는 것을 보면 생각에 융통성이 풍부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중경 가릉강의 부두를 내려다 봅니다
장강과 연결되는 부두에서는 삼협 크루즈여행을 하는데의 시발지이기도 하고 무한(武漢)이나 의창(宜昌)에서 거꾸로 오는 로선의 종착지이기도 합니다
장강을 따라 더 내려가면 상해의 숭명도(崇明島)까지도 갑니다
장강삼협(長江三峽) 쿠르즈 여행에는대형의 호화여객선이 다니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주로 타는 배는 다소 중국 특유의 냄새고 배어 있지만, 그것이 싫다면 외국인 전용의 호화여객선을 타면 됩니다
제가 1995년 8월에 탔던 호화 쿠르즈 여객선이 생각나지만 여기 사진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1995년 꼬마 일꾼이 굳이 제 작은 여행 백을 들어준다기에 인민폐 10원 주고 배까지 옮겨 준 적이 있는데 바로 저런 부교(浮橋)를 건너서 배에 올랐습니다
중국의 여러 도시들이 너도 나도 국제연날리기대회를 개회하고 있습니다
앞 서 소개한 유방시 외에도 서안,북경,상해,서주시(徐州市),광동성의 광주시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산시의 해미, 경북 의성에서도 국제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으로 모르는 분들이 더 많겠습니다
국제행사를 개최하면서도 홍보 부족으로 그 지방만의 잔치로 끝난다면 예산과 투입된 인력, 시간들이 아깝지 않을까요?
중국에서는 연을 풍정(風(竹+爭) 펑정)이라고 부릅니다
'문화,축제 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산수화 화가의 그림 그리기(5~1) (0) | 2016.03.22 |
---|---|
어린이들을 위한 레고(LEGO), 안델센과 만나다 (0) | 2016.03.10 |
서울 풍광 사진전(서울역사박물관) (0) | 2015.11.06 |
서울 종ㅀ구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발표회 (0) | 2015.11.06 |
제13회 농촌 어메니티 마을설계공모전 전시회(10.31~11.3) (0) | 2015.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