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정보

대만 까오슝 근처의 달세계(Moon World)

콩지88 2014. 7. 2. 13:40

 

 

 

 

 

고웅(高雄 까오슝)은 대만의 남서부에 위치하는 제 2의 큰 도시이며 항구도시입니다.

부산광역시와 자매도시 입니다

우리나라의 큰 해운회사들은 이 까오슝항과 기륭항에 정기 화물선을 뛰우고 있습니다

 

 

여기  사용한 사진들은 EBS에서 대만 테마기행에서 방영한 것들을 발췌해서 올린 것입니다

 

 

이 "달세계"라는 곳은 고웅 부근에 있다지만 대만에서 지낸 세월이 16년이나 되지만 여태 저도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

여하간 대만은 총 면적이 3.6만km2가 좀 안되는 대만,금문도,마조열도,팽호열도,란서도(蘭嶼島) 등의 섬들로 구성된 나라이지만 동북아에서 가장 높은 옥산(3,997m였으나 근년에 다시 측정하니 3,954m)이며 해발 3천m가 넘는 높은 산봉우리가 18개나 있는 곳이라서 "참새도 오장육부는 다 있다"라는 말로 대만을 표현하는데 적절하기도 합니다

 

 

 

 

마치 세찬 바람이 날카롭게 뾰족한 모양을 만든 사막의 사구(沙丘) 처럼 보입니다

 

 

비록 달나라엔 생물이 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엔 사구 아래에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다 ㅎㅎㅎ

 

 

 

여기 저기 구멍에서 더운 진흙 물이 솟구쳐 오르고 있습니다

구덩이의 구멍 깊이도 앝지가 않습니다

 

 

대만은 지금은 사화산지대이지만 온천지대가 많으며, 또 크고 작은 지진이 매 년 발생하는 섬 입니다

지진대는 대만의 동부에 있는 화련(花蓮)과 의란(宜蘭)에서 자주 발생하며, 대북(타이뻬이)도 예외 없이 7도가 넘는 강한 지진도 일어납니다

저는 타이뻬이 시내의 23층과 7층 건물 안에서 7도가 넘는 강진을 여러 번 경험하였는데, 마치 제 몸이 그네를 타고 흔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밤중에 자다가도 큰 지진을 경험할 때는 몸이 느낌을 감지하고 잠에서 깨어납니다.

가장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서울 때는 큰 벽의 기둥에서 삐거덕 거리는 소리가 계속 날 때 입니다

강진이 지나고 나서도 여진이나 미진은 하루 종일 계속되므로 그 회 수는 천 번을 넘습니다

 

 

 

진흙이 동요하지 않고 잠잠할 때의 수면 오양 입니다

 

 

 

 

저 긴 장대가 구덩이 속 깊이에 깊게  다 들어갈만큼 깊습니다

 

 

 

요즘 진흙으로 얼굴과 몸 전체에 마사지들을 하곤 하는데 진흙 마사지 즐겼던 분은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을 하겠지요?

 

 

 

 

주변의 산 봉오리들 모양새가 평소 보던 것과는 다름을 느낍니다

 

 

 

달나라 풍광으로 표현할 만 합니다

마른 진흙 가루는 엄청 부드러워서 저 산 봉우리에 그냥 오르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겠습니다

앞 발을 옮기기도 전에 몸이 아래로 밀려날테니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