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안 진시황릉 유자 공원
병마용과 청동마차를 관람하고는 출구 쪽을 향해서 걸어 갑니다
젊은이들도 병마용 전시관을 열심히 보면서 걸어다니다 보면 다리도 아프지요
출구 족으로 이런 기념품 가게 앞을 보면서 돌아가도록 해 높았습니다
작년 6월 남경 방문에서는 이 정도로 배낭을 메고 있는 젊은이들은 별로 보질 못했는데,
이 번 서안에 와서 무척 자주 만났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바닥에도 조형물을 만든 것들이 여기 저기 눈에 띕니다
맛있게 생긴 군고구마, 큰 것 한 개에 한국돈으로 천원, 3개에 이 천 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보기 보다는 맛이 있었습니다
군 고구마는 북쪽의 것이 단물이 많이 흐르는데, 제 생각엔 북경 것이 더 맛이 있었습니다
중국 젊은이들도 이런 군것질은 아주 좋아 합니다
民以食爲天(민이식위천) 즉 민초들이야 먹는 것이 제일이란 말이 있듯이 먹는 데는 너나 가릴 것이 없겠지요
바닥의 두 번 째의 조형물 입니다
말 조각상이 있었습니다
여러 말들이 큰 바위 위에 여러 자세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옷 빌려주고 사진 찍게 하는 가게 앞 입니다
서안에서도 전지예술(剪紙藝術)의 작품들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비림(碑林)박물관 앞의 문물전지 거리에는 전지예술 작품 파는 가게들이 아주 많습니다
가게 앞의 나무 조각품들이 눈 길을 끕니다
독수리의 자세가 듬직해 보입니다
마치 바다 속의 모양이 근사한 산호초 같이 생긴 나무 뿌리 입니다
중국 여행을 하다보면 달마의 상은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출구 쪽이 가까워졌습니다
보이는 낮은 산봉우리가 진시황제의 릉 입니다
출구를 나가지 않고 우리 일행은 전동차를 타고 진시황제 릉의 주변에 ㅈㅎ송헌 배장릉을 보러 갑니다
가이드가 열심히 최근에 새로 발굴한 이 배장 릉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진입로 입니다
발굴한 댕(坑) 입니다
이곳에서 발굴한 도용(陶俑)의 설명 입니다
순장을 시킨 말들의 뼈 입니다(馬骨)
기타의 배장품들에 대한 사진들과 설명이 있습니다
갱을 구경하고 나와서는 전동차를 타고 멋진 이 길을 달려 출구 쪽으로 달려 갑니다
2010년10월에 개방한 진시황릉 유지공원(전에는 여산원(驪山園)이라고 불렀음)에 대한 설명과 안내도(아래) 입니다
진시황제의 이름은 조정(趙政)입니다. 13세 때 즉위하였으며 상당기간을 태후와 문신들이 섭정을 했습니다
그의 나이 39세 때 6국을 통일하였으며 동순(東巡)은 다섯 차례나 하였습니다. 귀로에 산동성ㅇ에서 병사를 했습니다
진나라는 전국 통일시 인구가 2천 만 명이 넘었는데 이 중 1/10이 넘는 100 만 명의 사람들이 만리장성 쌓기나 진시황제의 능묘 조성에 동원되었는데 능묘 조성에 72만 명 이상이 동원 되었습니다
진시황제의 릉 주변에는 배장묘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진귀한 금수(禽獸) 갱,말의 순장과 도용마의 갱, 진시황 자녀의 묘, 릉 조성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묘(진시황제 릉에서 서남뽁 1.5km 떨어져 있음) 등이 있는데 채색의 청동마(靑銅馬)는 1980년 12월에 발굴 된 것입니다
청동 마차(銅車馬)에 대한 설명 보충
두 대의 채색 마차는 발굴 당시 오랜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목곽(木槨 곽자는 한자의 오른 쪽 귀가 없는 자)은 부식되어 삭아버렸고, 마차는 넘어져 수 천 여 조각으로 산산히 부셔져 있었습니다
마차의 크기는 실제의 것 보다 1/2입니다
1호 마차는 무게 1,061kg, 길이 2.25m, 높이 1.52m입니다
2호 마차는 무게 1,241kg, 길이 3.17m, 높이 1.06 m입니다
2호차는 덮개가 달려 있는데 큰 출입문 하나와 뒤와 양 옆에 창이 하나씩 달려 있는데 통풍 역할을 하도록 했습니다
마차는 둘 다 바퀴가 두 개 짜리이며, 금은 장식품이 대량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말은 각각 네 마리가 끌고 있는데 오른 편 말의 머리에 꽂은 장식은 천제나 황제가 타는 마차의 상징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