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들

경복궁에서 가을 단풍 감상하기 (향원정을 돌면서) 3

콩지88 2013. 11. 6. 09:48

 

 

경복궁의 가을 단풍은 여기저기서 즐겨 보실 수 있습니다

오랫만에 경복궁을 찾아가게ㅔ도면 우선 근정전 등의 건푹물을 사진에 담게 되는데 그러다가 단풍을 못 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ㅎㅎㅎ

제가 단풍을 감상하면서 한 번 돌아본 것을 여기에 올려 드립니다

특히 저는 향원정의 모습 담기를 갈 때 마다 하는데, 너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국보 제101호 가까이에는 작은 정원이 있는데

아래 사진들은 그곳에서 담은 것입니다

 

 

대개의 블로거들은 사진을 올리면서 자기가 이 사진을 찍은 위치를  올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만 신경을 쓰면 다른 보는 이들이 비슷한 장소에서 사진 찍을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은 정원을 쭈욱 둘러보고는 근정전 방향으로 발길을 돌릴 것입니다

 

 

이 쪽으로는 사람들이 거의 지나 다니지 않습니다

외국 단체 관광객들에센 근정전,경회루,향원정, 민속박물관 등 건축물 보기에도 시간도 없는데  여기 나무들만 있는 작은 정원까지는 오기가 어렵지요

 

 

이 쯤에서 발길을 돌려 근정전 쪽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이 작은 문들은 닫혀 있으므로 고궁박물관 앞까지 가야 건너 갈 수 있습니다

 

 

근정전은 그냥 패스 합니다

한 쪽에선 사진 초보 동호인들이 열심히 강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데,

갑자기 강사 보조하는 이가 나무 하나를  발길로 찼습니다. 나무 잎들이 공중에 날렸습니다

나무 잎들이 땅에 우수수 떨어지는 모양을 찍는 요령을 가르치기 위해서였습니다

 

고궁에 와서 이러면 안되겠습니다

나의 목적을 위햐서는 해서는 안 되는 행동까지 용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민속박물관 방양으로 걸어 가면서 키가 큰 노란 잎들의 나무들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노란 은행나무의 큰 키가 주변을 압도하는 기분입니다

 

 

민속박물관의 서쪽에는 새로이 문화재를 발굴하려는 곳도 있고, 새로 옛 것을 복원하는 공사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근정전과 민속박물관을 오가는 곳이어서 왕래하는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아침 이른 시간이라 저 혼자 사진 찍기엔 아주 좋았습니다

 

 

 

 

가을의 옷을 입은 큰 나무를 넣고  민속박물관을 담아 봤습니다

그리고는 향원정으로 갔습니다

 

 

 

 

향원정의 아름다운 자태는 마치 새 색시가 곱게 단장하고 있는 모습처럼 생각되었습니다

 

 

옛날 세모가 가까워지면 새 해의 달력들을 만들어 돌리기가 유행했었는데

경복궁의 이 향원정과 경회루는 새 달력의 단골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향원정은 한 바퀴를 천천히 돌면서 봐야 참 모습을 본다고 말하면 저만의 생각일까요?

 

 

 

저는 지금 오른쪽으로 돌아 갑니다

조금 더 돌면 향원정의 빨간 단풍나무가 몇 구루 있는 곳이 나옵니다

제가 즐겨 사진에 담는 향원정의 빨간 단풍 사진입니다

 

 

 

 

향원정의 같은 사진이 많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저는 같은 장소에서 셔터를 또 누르지는 않으므로 여기 올린 향원정 사진은 모두 조금씩 다 다릅니다

 

 

 

 

 

북문인 신무문이(神武門) 가까운 곳입니다

 

 

 

빨간 단풍나무 하나가 고개를 내 밀고 저를 기다립니다

ㅋㅋㅋ

 

물 위에 그려놓은  자연 그림을 담기 위해서 가까이 가면서 또 찍었습니다

 

 

 

이곳의 단풍 색갈이 가장 짙고 아름답습니다

 

 

 

 

 

 

 

 

 

 

 

 

 

 

 

 

 

 

 

수양버들을 끼고 2013년 가을의  경복궁 향원정 사진  담기를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