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

우시(무석)의 수호성과 삼국성, 수호지의 취의청(聚義廳) (4)

콩지88 2013. 7. 22. 09:05

 

저는 수호성의 거리들을 벗어나서 충의(忠義)를 증시하는 영웅호걸들의 모임장소였던

양산(梁山)의 취의청(聚義廳)을 첮아 나섰습니다  

양산(梁山)은 지금도  산동성의 성도인 지난(濟南)(의 서남쪽에, 맹자의 고향인 추성(鄒城)  가까이에는 양산현이 있습니다

작은 산 봉우리에 나부끼는 깃발과 집 지붕을 바락보고 언덕길을 올랐습니다. 10여 분 걸으면 바로 도착합니다

 

 

 

이 숲길을 빠져나오면 바다같이 넓은 태호(太湖)를 만나며, 반대편이 취의청이 있는 산봉우리 입니다

 

 

 

 

 

취의청으로 가는 입구엔 수박양산(水泊梁山)이란 글이 보입니다  수호지를 읽으면서  보았던 양산박이 생각 났습니다

 

 

 

 

 

 

 

양산박은 충의를 중시하는 영웅호걸들이 송강을 우두머리로 의군義軍)을 만들어 상당히 큰 세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

 

말타기 연습장을 지납니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차라리 작은 언덕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지 모릅니다

 

 

돌로 성곽도 크게 쌓아 놓았습니다

 

 

양산의 제2 관문(關門)이라고 했습니다

의군들이 주둔했으며, 송강이 이끄는 의군들이 하산해서 악질의 탐관오리들을 토벌하러 오가던 길입니다

 

 

충의(忠義) 두 글자가 조벽(照壁)에 크게 새겨져 있습니다

 

 

충의청의 주변 성곽입니다

 

 

성곽 위에 올라 내려다 본 주위 풍광입니다

 

 

왼편에 삼국성의 오나라 주유와 제갈량의 연합 수군 기지가 보입니다

 

 

 

 

 

적의 침입을 살피는 돌로 쌓은 전망대 입니다

 

 

 

 

 

 

취의청에 들어가기 전에 만나는 큰 홀입니다

수호지에 등장하는 108명의 영웅호걸들이 직위의 순서에 따라 도열하던 장소입니다

 

 

임충(林沖)과 무송(武松)의 이름도 보입니다

 

 

취의청의 내부 입니다

 

 

 

 

 

 

충의당(忠義堂)에 대한 설명입니다

 

하산하면서 수호지의 이런저런 장면들을 이곳 촬영지의 세트와 연상을 해 보았습니다

송강이 의군들을 끌고 이곳을 맡타고 오르내리는 장면은 여러 번 만들었지 않았을까도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여러분께서도 수호지 작품을 영화로  만드는 구상을 해 한 번 보시면 어떻습니까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