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꽃과 붓꽃(서울창포원)
음력 오월오일 단오(금년엔 6월13일)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단오면 생각나는 꽃이 창포 꽃입니다.
예전에는 공중목욕탕에 가도 창포를 물에다 띄어놓곤 했습니다
피부병 예방을 한다고 했습니다
여인들은 창포물로 머리를 감았습니다
중국에서는 대문에다 창포를 걸어놓고 악귀를 막는 풍습도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이런 풍습을 찾아보기가 다 힘들어졌습니다
어제 5월20일 갑자기 창포 꽃과 붓꽃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꽃들이 지기 전에 얼른 서둘러서 서울창포원으로 전철타고 갔습니다
노란 색의 창포꽃이 한창 피고 있었습니다
창포꽃은 습지나 물 가에 주로 서식합니다
서울창포원에는 붓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노란 창포꽃 보다는 보라색의 붓꽃이 훨씬 많습니다
역광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흐릿합니다 ㅠㅠ
1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도봉산역사가 붓꽃 단지 뒤로 보입니다
서울창포원에는 창포,붓꽃 구경도 좋구요
한약재 단지도 있고, 여러 야생화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름을 모르는 꽃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한 바퀴 돌면서 눈에 띄는 꽃만 담았습니다
작년 이맘 때도 이곳을 두 번이나 찾아와서 사진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노란 꽃 아래에 Dime Sppot 라고 패말이 있습니다
서울창포원 가는 길은 지하철 이용이 가장 편합니다. 도봉산 역사와 바로 길 하나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1호선과 7호선이 지나갑니다
7호선은 건대역,군자역 등에서 2호선, 5호선에서 환승하면 됩니다
산행하는 분들이 도봉산 산만 쳐다보느라고 반대편의 서울창포원을 못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