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망월사엔 환희불이 있다? 없다?
남한산성 망월사를 인터넷 검색창에서 찾아보면 한국식 환희의 돌 조각상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외설이냐 예술이냐의 판단은 각자의 마음가짐에 있을 것입니다
우선 제가 중국 여행기에서 올렸던 티벹 라마불교와 관련된 환희불 사진 몇 장을 합께 올려드리니 비교해서 보십시오
북경의 라마 사원 중 하나인 옹화궁에 전시되어 있는 환희불입니다
이 사진과 아래 사진들은 북경 수도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환희불입니다
아래 사진들의 석상들은 망월사에 있다고 인터넷의 "망월사~" 제목하에 여기저기 올려져 있지만 제가 망월사를 찾아 가 보니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망월사에서 만난 비구니 두 분께 물어봤더니 인터넷에 올려진 석상들은 이 망월사에는 없다고 했으며 다른 곳에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망월사의 명예를 훼손한 이 사진들은
사이버경찰에 고발하여 20장 가까운 사진들을 모두 내리도록 했다고도 했습니다
석상들이 있다는 그 다른 곳이라는 위치는 제가 시간내서 다시 그 주변을 살펴보고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이 돌조각상들이 왜 남한산성 망월사에 있다고 하는지,
언제 왜 만들어 진 것들인지
아는 분들이 있다면 제 쪽지에라도 글을 남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환희불(歡喜佛)이란 ?
밀교에서는 즉신성불(卽身成佛)이라 하여 인간의 정신만이 아니라 육체를 오히려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성스러운 것과의 합일을 실현하기 위해서 육체의 의의(意義)를 강조하는 것이다. 신비적인 합일을 경험하는데는 환희(歡喜)가 따르게 된다. 이 환희의 고양감을 수행 정도에 따라 환희(歡喜)·최상환회(最上歡喜)·이환희(離歡喜)·구생환회(俱生歡喜)의 4환희로 나누고 4환희가 성취된 모습을 환희불(歡喜佛)이라 한다. 환희란 한마디로 성적 행위에서 오는 열락(悅樂)을 통해 무상열반(無上涅槃)에 이르는 수행방법이다. 이것은 종래에 욕망을 부정하던 태도와는 달리 인간의 욕망을 자성청정(自性淸淨)이란 입장에서 긍정하고 욕망을 올바르게 이해하여야 해탈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도한 욕망의 긍정은 수행자를 그르치게 하므로 제2의 최상환희를 다시 부정하는 뜻에서 이환희가 강조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구생환희는 일체의 대립을 지양한 최고 실제의 기쁨이다. 밀교가 현실 긍정이라는 측면에서 애욕을 통한 환희의 성취를 환희불로 표현한 것은 불교가 변용되는 과정 중 티벳에서 이루어진 독특한 형태이다. (다음의 정보 검색창에서 복사 해왔음)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