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걸으면서 본 북경의 모습들(142) 연재를 마칩니다

콩지88 2013. 3. 25. 05:25

 

오늘(2013.3.25)로서  제가 "걸으면서 본 북경의 모습들" 연재는142회로 일단 막을 내립니다

2012년 9월 말부터  거의 매일 포스팅을 시작했으니 북경 이야기는 저한테는 정말이지 대장정의 기록이었습니다

 

북경을 떠나 서울로 돌아오던 날 아침도 화마오아파트(華貿公寓)의 화단에 나가서 장미와 칸나 등의 꽃을 사진에 가득 담았습니다

거의 매일 쉬지않고 꽃들을 담았습니다

막상 북경을 떠나려 하니 매일 아침에 인사를 나누었던 이 예쁜 꽃들과 헤여지는 것이 좀 섭섭했습니다

북경의 여기저기를 찾아서 나설 때 마다 아침인사를 나누었기에 20일이나 머무는 동안 꽤나 정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북경의 수도공항느로 차타고 떠나면서 아파트 주위를 바라보았습니다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 4환로(四環路)를 지나갑니다

북경에서 생산하는 현대의 엘란트라가 앞에서 달리고 있습니다

북경 뿐 아니라 중국의 많은 도시에서도 택시들은 이 엘란트라가  많습니다

 

 

 

 

비행장고속도로(공항고속도로), 북경~밀운수고(密雲水庫, 미윈 저수지), 북경 ~ 승덕(承德, 피서산장이 있는 하북성의 도시) 길 표지가  제 마음을 붙잡습니다

이번에는 가지 못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도로표지 오른 쪽에 酒仙橋(주시엔챠오)가 보입니다

공항 갈 때 질러가느라고 옛 구도로를 많이 이용했던 곳입니다. 부근엔 Novotel , Holyday Inn 호텔도 있습니다

 

 

1990년대에 비하여 고속도로의  폭도 더 확장이 되었고 가로수의 키도 더 자랐습니다

 

 

 

지인이 배려해준 차인데, 내비를 달았으나 우리나라 초창기의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그래도 내비도 달 정도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겠습니다

 

 

북경의 관문인 수도공항 톨 게이트 입니다

옛날 처음 봤을 때는 중국식 지붕도 멋있고 굉장히 크다고 여겼었는데, 이제는 확장된 도로와의 비율이 맞지가 않게 작아 보였습니다

 

 

무엇이든 크게 만들어 놓는 중국인들이 북경 관문의 얼굴을 왜 작은 모양 그대로 놔두었는지 궁금합니다 ㅋㅋ

 

 

공항이 가까워졌습니다

 

 

 

 

 

공항은 확장 공사 이후 규모가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용이 비상하는 모양을 나타낸 것인데 길이가 너무 커서 사진 한 장에 제대로 잡히지가 않습니다

 

 

 

 

 

 

지붕 위에는 용의 비늘도 만들었습니다

 

 

 

북경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는 소요시간이 두 시간 정도인데, 시차가 한 시간이 있으니

북경에 갈 때는 한 시간,한국으로 올 때는 세 시간으로 시간표에 표기가 되는 이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역시 대한민국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의 붉은 가양대교의 아름다움은  더 근사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그 동안의 성원에 오늘까지 142회나 계속해 온  북경의 이야기는 여기서 일단락을 짓습니다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한 마음을 표합니다

 

 

제 감사한 마음을  장미와 칸나 꽃을 여러분께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