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걸으면서 보는~(137) 중화민족원(따이족의 불탑)

콩지88 2013. 3. 19. 09:12

 

 

 

만비룡탑(曼飛龍塔)입니다

 

운남성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시솽빤나(西雙版納)따이족자치주(傣族

自治州)에 있는 주도(州都)인 경홍시(징홍,景洪市)에 있습니다

 

 

 

 

시솽빤나는 열대우림(熱帶雨林)자연보호구에 들어 있어서 식물천국이기도 한 곳입니다

 

 

 

 

 

시솽빤나는 열대우림자연보호구에 들어 있어서 식물천국이기도 한 곳입니다

따이족(傣族)들이 민속 공연을 준비하고들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 참이나 기다려야 하는 공연시간이 맞지가 않아서 보지를 못했습니다

따이족의 전통 놀이이기도 한 몸의 나쁜 것들을 씻어 준다는 물 뿌리기 축제(潑水節)도 들어 있을겁니다

 

 

 

 

 

 

 

 

앞에는 불탑(佛塔) 뒤에는 경진팔각정(景眞八角亭)이 보입니다

 

 

발수절(潑水節,뽀수이지에)은 따이족의 달력으로 6월17~19일 해(대개는 양력 4월 3~5일)에 이루어지는데

길 거리에서 만나거나 보이는 사람이면 누구를 가리지 않고 서로가 물 세례를 퍼붓기 때문에 이 행사를 구경하려면 옷차림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특히 카메라가 물에 젖는 것은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은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행사가 되어 있습니다

 

 

따이족의 불교는 미얀마나 태국의 불교에 더 가까운 상좌부불교(上座部佛敎,小乘佛敎)이어서

불탑이나 사찰의 건축물들이 우리나라 사찰에서 보던 양식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이 경진팔각정은 경홍시에서 서쪽으로 60km 떨어진 맹현(孟縣) 지방에 있습니다

원래 이 지역의 중심사원이던 경진사찰은 문화혁명 때 훼멸되었고, 정(亭)은 남아 있습니다

이 정은 벽돌과 나무로 쌓아 올렸으며 높이는 15.42m, 폭은6m입니다

 

지붕은 마치 모자를 씌어 놓은 것 같습니다.

따이족들이 자랑하는  소승불교 예술작품의 하나입니다

 

 

중화민족원의 출구 가까이에 있는 건축물입니다

 

 

따이족의 불탑들은 주로 하얀 색인 것이 제 눈에 돋보였습니다

 

따이 족의 여인이 불탑 옆을 지나갑니다

 

 

만비룡탑(曼飛龍塔)입니다

시솽빤나의 남쪽 대맹룡향 만비룡채 (大龍鄕 曼飛龍寨) 뒷 산에 세워져 있는 9개의 탑으로 이루어진 탑군(塔群) 입니다

중앙에 있는 높이 16.29m의 탑은 모탑(母塔)이라고 하며, 높이가 각각 9.1m인 8개의 탑은 자탑(子塔)이라고 합니다

1203년 인도 승의 설계로 만들어 진 것입니다

 

 

 

이 탑 앞에는 기다란 용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우선 꼬리부분부터 사진에 담았습니다

 

 

 

 

따이족들은 죽루(竹樓)에서 삽니다

이들은 실내에선 반드시 신발을 벗습니다

 

 

 

 

 

신강위그르자치구의 고비나 타클라마칸 사막을 횡단하면서 자주 보았던 낙타 풀이 여기에도 심어져 있었습니다

 

 

 

 

이번 북경에 와서 이런 파란 색의 맑은 하늘을  자주  보았습니다

제가 1995년~1998년에는 북경 시내에서는 이런 날 일 년에 한 두 번 만날까 말까 였습니다.

그러니 그 때는 하늘의 별도 못보고 지냈었지요.

북경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대기오염은 많이 개선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만, 자연의 황사 발생에는 북경 시민들이  어쩌지 못하고 당하면서 살아들 갑니다

 

 

 

 

입장했던 곳이 아닌 다른 출구로 나갑니다

 

 

입장했던 곳이 아니고 다른 출구가 있을 경우에는 저는 다른 출구를 이용하고 합니다

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따이족의 건축 양식을 한 출구도  입장 할 떼 위그르 양식을 본 것과는 판이하지 않습니까?

 

 

아래 사진들은 중화민족원 밖으로 나오면서 담은 것들입니다

주변은 올림픽 경기장과 올림픽 공원, 아세안게임 경기장과 그 때 지은 아시아선수톤 등이  있습니다

 

 

 

 

 

 

 

 

 

 

 

 

 

 

 

 

 

 

 

 

올림픽 타운을 떠나면서 중화민족원의 관람을 마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제가 만나 보았던

중국의 소수민족들 중에서 사진이 있는 것들을 찾아 정리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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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거리 거리에서 만났던 표어입니다

애국, 창신, 포용, 후덕(愛國,創新,包容,厚德) 이란 8자의 표어입니다

애국이란 두 글자는 좋은 뜻임엔 틀림이 없겠으나 너무 이것을 앞에다 내 세우고 강조하면

오히려 소수민족간의 화합과 단결에 역행하여 한족들이 배타적인 우월감에 빠지는 것은 아닐까

우려도 감지되는 것은 저 만의 기우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