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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보는~(110) 원명원(圓明園)의 흔적들 5 (3-2)

콩지88 2013. 2. 21. 09:50

 

작은 유람선에서 내리면 곧장 원명원의 화려했던 건축물의 상흔들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도 따로 표를 사서 입장을 해야 합니다

 

옛 로마의 흔적을 보러 외국 관광객들은 로마를 찾아갑니다

마치 세계의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이  로마의 흔적을 잘들 찾아갑니다

 

 

 

 

 

이곳 중국의 원명원은 영국과 프랑스 군인들이 인간 탈을 쓰고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곳입니다.

보물에 눈이 어두워 속칭 신사의 나라와 문화국민이라 자칭하던 영국인과 프랑스인들이 저지른 만행이었습니다.

도적질 한 흔적을 지운다고 불까지 질렀으니 보는 이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우리는 이곳을 둘러보면서 나라가 튼튼해야 우리나라의 국가를 잘 지키고,

나아가서는 우리나라의 세계적으로 우수한 문화재를 잘 보존할 수 있고 후손들에게 잘 물려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정치하는 이들이 잘 새겨봐야 할 역사의 현장을 그냥 관광하듯 지나다니면 안될 것입니다

 

입으로만 민족,민주,통일을 목소리를 높여서 크게 외친다고 인기있는  훌륭한 정치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힘없는 민초들도 다 내다보고 있는 앞 날을 정치하는 이들만 못 보고 있는듯 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중국인들은 이곳을 찾으면 마음 속으로 무척이나 부끄러울 것입니다

아편전쟁에 진 후유증은 중국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중국 960만 km2의 방대한 땅은 세계 열강의 땅 따먹기 각축장으로 변한 것이 무척  억울하다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황화진(黃花陳)을 찾아갑니다

 

 

 

유럽의 미궁(迷宮)을 본 따서 만든 것이 황화정입니다

사방에다 출입문을 만들고 가운 데에는 8방의 서양식 정자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남북 길이는 89m, 동서 길이는 약 59m입니다. 담장의 길이는 1,600여 m이고 담장 높이는 약 1.2m입니다

이곳 황화정은 훼손 되었던 것을 1987년에서 1989년까지 원래의 자리에서 복구해 놓은 것입니다

한 때는 중추절이 되면 이곳에 등을 달고 큰 파티를 열었다고도 전해 집니다

 

 

 

사람들은 이 아가씨처럼 담장 위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거나 미궁의 길들을 살펴봅니다

 

 

미궁의 길 폭은 좁지가 않습니다

 

 

초행인 경우는 한 번 길을 잘 못 들어서면 미로(迷路)의 출구를 찾는데 애를 먹기도 합니다

 

 

 

 

 

 

 

 

 

 

 

 

 

 

황화정을 떠나 원명원의 하이라이트인 서양루(西洋樓)의 옛 흔적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