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걸으면서 보는 북경의 모습들(67) 북경식물원 차실과 그림

콩지88 2013. 1. 8. 16:05

 


 
이 건물 안은 식당과 중국식의 방이 있는 차실이 있었습니다
실내엔 조명이 약해서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는데 포스팅을 하려고  찾아보니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어서 못 올려드렸습니다 ㅠㅠ (걸으면서 보는 북경의 모습들(57) 식물원-꽃과 조경보기 1)

 

그러나 오늘 결국 찾아냈기에 여기에 아래와 같이 올려드립니다

 

 

 

중국의 옛 풍취가 물씬 풍기는 집이었습니다

본래의 정문으로는 들어가면 식당의 홀이고, 옆 문 별채로 들어가면 독립된 차실(茶室)이 있습니다

 

 

 

차실은 앉아서 마시는 곳과,

 

 

의자에 앉아서 마시는 방이 있었습니다

도자기 화병 옆에서 가을의 차향을 맡으면서 오후의 차를 즐겨보고 싶었으나 복무원이 없어서 그냥 나와야 했습니다

 

 

그런데 옆 방의 좀 큰 방에는 여러 화가들의 사진이 걸려 있고, 그림들도 걸려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묵화였는데, 쏘가리(桂魚) 같이 생긴 물고기가 저를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이 차실 밖 연못 가의 수초들과 , 연꽃이  지고 난 후의 지금 모습과도 닮았습니다

 

 

 

저는 아무도 없는 방에서 기웃거리다가 괜히 의심받을 것 같아서 사진은 디카로 다섯 장만 담아서 나왔습니다

 

 

이 이상한 조형물을 지나서,

 

 

분수대가 있는 호수 옆으로 해서,

 

조설근이 살았던 옛 집(故居)인 조설근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