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걸으면서~ 북경의 모습들(51) 향산공원-벽운사(碧雲寺)

콩지88 2012. 12. 26. 13:10

 

 

벽운사(碧雲寺)는 향산공원 북문으로 나오면 벽운사의 입구 왼편에 바로 아래 사진의 큰 홍보 그림이 있습니다.

향산공원이나 벽운사는 북경 천안문 광장과는서쪽으로 23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元)나라 때인 1366년에 벽운암(碧雲庵)을 짓고 부터  명나라 때 일부 증축을 하고, 청 건륭황제 때인 1,748년에 대대적인 증축이 이루어져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입구의 벽운사(碧雲寺) 현판입니다

 

 

입구에는 다른 사찰들과 마찬가지로 역시 사장 석상 한 쌍이 있습니다

 

 

 

벽운사(碧雲寺)는 입구부터 경사진 계단이 시작되지만 쉬어가면서 산문 등을 통과하면 절 뒤의 유명한 금강보좌탑까지 무난하게 돌라갈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중산기념당과 오백 나한당을 둘러 보면서 쉬어 가면서 가면 됩니다 ㅎㅎㅎ

 

 

현판에 쓰인 글자는 가운데의 한자(漢字) 외에 만주,티벹,몽골의 문자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아취형의 문들을 여러 개 통과 합니다

 

 

 

 

 

한 손에 몽둥이를 들고 있는 역사는 헝"(General Henf)"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입을 벌린 화난 얼굴의 역사는 "하"(哈, General Ha)라고  중국인들은 속칭으로 부른답니다

 

 

명대(1368년)에 세운 산문전(山門殿)이라고 했습니다

금강력사(金剛力士)는 1992년에 새로 만든 소상(塑像)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웅보전,손중산기념당,나한당은 모두 같은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이 돌문도 웅장했으며 모든 부분이  섬세하게 용과 꽃의  부조(浮雕) 조각으로  가득했습니다

가운데에는 극락세계아미타불안양도장(極樂世界阿彌陀佛安養道場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잠시 다리 위에서 여유롭게 헤엄치는 비단잉어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북경에는 중국이 산지인 백송(白松)들이 많습니다

이곳 벽운사에도 백송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북경 서쪽에  위치한 중일전쟁 발발의 빌미 장소였던 노구교에서 더 가면 중국 계대(戒臺)로는 가장 큰 계대가 있는 계대사(戒臺寺)가 있습니다

이 절 주변엔 백송이 무척 많은데 저는 소나무 가지 하나가 탑을 안고 있는 모양의 포탑송(包塔松)이란 기이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다음에 북경에 또 가서 담아올까 합니다 ㅋ

 

 

 

 

대웅보전의 주변과 내부 입니다

 

 

 

 

대전의 중앙에는 석가모니가 앉아 계시고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그리고 가섭과 아미타불이 서 있습니다

 

 

 

 

 

석가모니 양 옆으로는 18나한상이 있고 운해가 그려져 있습니다

 

 

 

 

 

 

미륵전 안에는 높이 2.5m의 동(銅)으로 만든 미륵 소상이 있습니다

명대에 만든 것입니다

 

 

 

미륵불의 뒷 모습을 찍었습니다

 

 

함벽재(涵碧재) 제1조(組)의 소개입니다

1748년 청 건륭황제 떼 세워진 벽운사 안의 행궁입니다

이곳에서 1925년 국민당 제1차 4중전회(四中全會)가 개최되기도 했었습니다

 

 

2011년 5월부터 이곳은 출입문이 봉(封) 해진 채로 문은 지금까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어느 고수(古樹), 희귀 새, 희귀 새의 둥지를 찾아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그림 그리기 한 전문가의 작품 전시회도 이곳에서 열렸던 흔적이 내부에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고수봉춘,조어화향(古樹逢春,鳥語花香)이란 제하에서 전시회가 열렸었나 봅니다

 

 

 

 

고수((古樹)와 연못이 잘 어울리는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었습니다

 

 

 

 

벽운사 함청재(含靑재)의  소개입니다  함벽재와 더불어 행궁 제2조(組) 입니다

 

 

 

 

북경 고수명목(古樹名木)의 작가는 외국인 여성이었는데  소개 내용이 제 눈에는 잘 안보여서 아쉽습니다

 

 

 

아쉬움을 안고서 발길을 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