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보는 북경의 모습들(27) 옹화궁(雍和宮) 3-3
여기에 올린 사진들은 캐논 DSLR로 찍은 것들입니다.
디카로 찍은 것과 비교하면 찍은 장소와 시간의 차이가 조금씩 있으므로 제가 볼 때는 새로운 기분이 납니다 ㅎㅎ
입구의 패루 편액에 쓰여진 십지원통(十地圓通) 입니다
십지원통 패루(牌樓) 아래에서 맞은 편의 패루 모습을 담았습니다
복연금사(福衍金沙)란 편액의 글씨를 담으러 맞은 편의 패루까지 걸어 갔습니다
입장권을 사서 출입문의 입구를 통과하면 통로 양 옆의 큰 나무 그늘이 시원하게 턴널을 만들어 줍니다
네모의 배낭은 북경에서도 유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서양에서 온듯한 남녀 여행의 동반자는 서로서로 기념사진 찍어주는 일도 즐겁습니다
이 젊은 동반자는 이동시 항상 같은 보조로 걸어 갔습니다
사찰에선 향불 피우는 곳 주변엔 항상 사람들로 붐빕니다
서양인들은 이런 장면 구경하기에 또 바빠집니다.
그리고 저도 이런 장면을 뒤에서 담는데 바빠지구요 ㅋㅋㅋ
향(香) 한줌을 한 번에 불이 잘 붙도록 화로의 불이 활활 타고 있습니다
서양인들은 항상 여행 안내서를 읽으면서 자기가 본 것들을 확인해보곤 합니다
우리는 안내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 다 본 것처럼 말들을 하지요?
안내 가이드가 없이 자유여행시엔 소문난 명소를 찾아가서 그저 사진만 찍어서 돌아오기 일쑤구요 ㅋㅋ
암사자는 볼을 가지고 놉니다
숫사자는 새끼에게 앞발의 젖을 먹이기에 바쁩니다 ㅋㅋㅋ
향불의 화로에 향을 태운 재가 많이 쌓이면 새 불을 담은 화로로 바꿔줍니다
만복각(萬福閣)입니다
옹화궁 황금색 유리기와의 지붕 모양은 제가 본 티벹(라마) 불교사원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이화원 소주가(蘇州街) 방문에서 본 만수산 기슭의 라마 사원도 규모는 무지 컸지만 옹화궁처럼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은 덜 했습니다
2층 건물 둘에다가 지붕을 가진 건널 다리를 만든 것은 옹정황제의 이동을 배려해서였을까?
옹황궁 입구의 옹화문(雍和門)입니다
서팔각비정(西八角碑亭)의 기둥입니다
청 건륭황제 때(1744년)에 만든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루(鼓樓)입니다
소태문(昭泰門)입니다
옹화선방(雍和禪房) 입니다
옹화궁의 입구에 세워 진 패루의 뒷면을 담은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옹화궁을 떠나 길 건너의 성현가(成賢街)에 있는 공묘(孔廟)와 국자감(國子監)을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