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北京 Beijing)

걸으면서 보는 북경의 모습들(15) 즐거운 식사(4-1)

콩지88 2012. 11. 9. 11:41

 

발바닥에 불이 날 정도로 많이 걸어다니면서도 북경의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 것을 빠트리면 안되겠지요

일반적으로 북경 소개 책자에서 식당 이름과 요리 사진 몇 장으로는 이해가 잘 안가기 때문에 몇 번에 걸쳐서 제가 북경에서 즐긴 분위기 있는 식당을 올려드립니다.

그렇다고 이 집들이 북경에서 제일 소문난 집은 아니며,

일단은 맛 있고 분위기를 갖추었기에 소개해 드리는 것입니다.

단 가격은 다소 비싼 편입니다

 

첫 번 째는 도착한 다음 9월30일 찾았던 띵띵샹(鼎鼎香)이란 샤브샤브 전문집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가야 자리가 있을 정도로 붐비는 집인데, 다소 이른 시간에 갔더니 여유가 있었습니다

우선 첫 눈에 분위기가 산뜻합니다

 

 

 

 

 

실내 장식에서부터 분위기를 띄웁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 복무원(服務員)이 예약된 자리에 안내를 해 줍니다

식당이나 공공 서비스 장소에서는 복무원(푸우위안)이란 용어가 샤오졔(小姐 아가씨)나 샤오띠(小弟 사내아이) 같은 말을 쓰던 예전과는 달리 쓰이고 있으니 샤오졔(아가씨)란 말은 조심해서 사용하기 바랍니다.

 

 

샤브샤브에 쓰이는 냄비들이 고급 수입품들이고 뚜껑을 열고 스텐레스 용기에 담아 온 탕(湯 국물)은 찬 것이 아니라 주방에서 미리 데워 온 것입니다

탕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시키는 내용을 감안하여 맑은 것과 해산물을 가지고 만든 것 등을 맵지 않은 것과 매운 것 등 각자가 잘 시켜야 합니다

 

 

 

 

주문을 하는 동안 복무원이 조심스레 불을 붙여줍니다

고기 색갈이 붉은 것은 쇠고기, 다소 연한 붉은 색은 양고기 입니다

주문한 인원 수에 따라서 접시에 담아 옵니다

 

 

간장, 양파 썬 것, 파, 마늘다진 것, 샹차이(香菜 냄새가 강한 고수), 땅콩 소스(花生醬) 등이 상 위에 올려지면, 각자의 기호대로 작은 접시에 담아 놓습니다

 

 

 

신선한 새우와 오징어로 만든 볼들 입니다

 

 

 

목이버섯입니다. 중국에선 어디가나 목이 버섯이 나지만 동북(東北) 3성(省) 중에서도 길림성의 백두산 주변에서 나는 목이버섯이 고급품입니다

 

 

 

가운데 접시엔 얼린두부(冬豆腐), 가운데 흰 것은 미선(米線 가는 쌀국수),그리고 해파리 채 입니다

 

 

이 음료수는 산라탕(酸辣湯 맛은 시큼새큼 달고)이란 딸 아이가 시킨 쥬스이며

 

 

다른 사람들은 푸얼차(보이차)를 시켜서 함께 나눠 마셨습니다

 

 

해바라기 씨를 붙인 이것은 샤오삥(燒餠)인데 맛이 아주 구수하여 익은 고기와 함께 먹을 때 잘 어울렸습니다

샤오 삥은 구운 빵이기 때문에 집집 마다 다른 모양,다른 맛의 것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땡띵샹 식당의 정면 입구입니다

샤브샤브는 바탕의 국물 맛이 좋아야 하며 무엇을 넣고 끓여 먹을까의 신선한 소재 선택과 찍어 멋을 소스의 맛이 중요하겠습니다.

이 정도로 가볍게 먹는 데는 5명이 인민폐 800원 정도 들었습니다. 한국 돈으로는 1인당 3만 원 정도입니다

 

 

이 띵띵샹 식당 옆엔 띵타이펑(鼎泰豊) 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대만 타이뻬이에서 들어와 있는  띰섬 전문 띵타이펑 집이 여기에도 있었지요

다음 날 들리기로 하고 이 식당가을 떠났습니다

 

 

띵타이펑의 띰섬(띰섬은 點心의 광동발음) 만드는 광경이 유리를 통해 보이니 안와 먹을 수 없겠지요

 

소개한 식당이 입주하여 있는 곳은 베이징 뉴 타운의 하나인 명품 전문매장을 가진 신광구물중심(新光購物中心 쇼핑센터나 백화점을 이렇게도 표시합니다) 6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무중심(國貿中心 꾸어마오중신)과 지하철 1호선 한 정거장 거리인 대망루 역(大望樓 站)에 있는 화무중심(華貿中心) 거리에 있습니다

 

제가 사북경에서 묵었던 곳이 화무중심(華貿中心)의 화무공우(華貿公寓)란 아파트였는데 걸어서 5분 거리여서 우선 이 식당에 먼저 들려 본 것입니다

명품 아케이드가 줄비한 화무중심은 사진이 정리되는 대로 따로 한 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