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행(광명시 구름산 산책)

용평리조트 3박4일(발왕산 산책길과 실버등산로)

콩지88 2012. 7. 14. 09:00

 

베르데 콘도의 멤버쉽 하우스 서쪽 가까이에는 용평 삼림욕장 산책길과 실버등산로 출발지가 있습니다

 

 

삼림욕장 산책길은 우선 계단 폋 개를 올라갑니다

 

 

실버등산로는 아래 길로 접어듭니다.

오늘(17일)은 시간이 이미 저녁 7시가 넘고 있어서 그래도 해는 아직 지질 않아서 저는 산책길로 먼저 걷기로 했습니다

 

 

산책 길은 잣나무와 전나무가 많았습니다

길은 흙길이어서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해가 지려고 합니다

산책 중에 저녁 먹고 산책 나온 사람들을 서로 만나곤 합니다

 

 

 

지고 있는 태양를 향해 똑바로 카메라 렌즈를 들이대 봤습니다 ㅋㅋㅋ

 

 

이름 모르는 산새도 저와 함께 산책 중입니다 ㅎㅎㅎ

 

 

 

 

 

길 양 옆에다가 돌탑들을 쌓아 놓았습니다

 

 

 

이용대의 돌탑시도  담았습니다

 

 

 

 소나무과의 잣나무는 5월 경 꽃을 피워서 다음 해 10월에 열매를 맺는다는 소개가 있습니다

 

 

 

흙길을 따라 한 바튀 돌면 30분 정도 걸리는 삼림욕의 산책로 였습니다

흙길을 따라  돌아가는 것과 아예 자동차 길로 나와서 10여 분 더 걸어 볼 수도 있습니다

 

 

도로 변의 야생화를 감상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린피아를 지나서 베르데 멤버쉽 하우스로 해서 저녁 산책을 마쳤습니다

 

 

18일 아침 용평등산로 중에서 실버코스(남색 표시 길)를 택하고 걸었습니다

장발산 정상은 1200미터가 넘는데 1000미터 쯤에 쉼터 전망대가 있습니다

 

 

 

흙길은 마치 카페트 위를 걷는 것처럼 부드러운 탄성을 느꼈습니다

이런 걷기에 기분 좋은 길은 쉼터 전망대 까지 가는 3/4 정도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가는 길 중간 중간에 "발왕산 가는 길" 안내 이정표가 있습니다

 

 

잣나무와 전나무들의 키가 아주 큽니다

이런 높은 나무에 열린 잣은 어떻게 따는지 궁금합니다

 

한 때 원숭이를 시켜서 잣을 따도록 훈련을 했지만 잣의 송진이 손에 묻어 끈적거림을 싫어한 원숭이들이 잣 채취를 거부(?)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원숭이 손에다가 고무 장갑을 끼워서 잣 따는 훈련을 시켰어도 원숭이들이 잣나무에 오르기를 거부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태국에선 야자를 따고, 중국에서 가파른 고산지대에서 차를 따오도록 원숭이를 잘도 부려먹고 있는데 ~~

 

 

일부 구간에 이런 돌길이 나옵니다

 

 

여기까지 920미터를 걸어왔습니다

쉼터 전망대까지는 아직도 산 길 330미터가 남았으니 그곳까지는 다녀와야지요? ㅠㅠ

 

 

여기 까지는 무난하게 걷습니다

 

 

사진에선 길의 높낮이가 잘 보이지 않지만 경사가 진 길이 모통이를 돌고 또 돌면서 쉼터 까지 계속하여 이어집니다

실버 나이에 든 분들에게는 깔딱고개가 되겠습니다 ㅎㅎㅎ

 

 

 

 

여기는 마치 영화 속의 밀림지대 같습니다

죽은 나무 형상이 하늘이 만든 작품같습니다

 

 

 

 

 출발지에서 이 곳 간이 전망대까지는 1000미터가 좀 넘는 거리입니다

아침 유산소 운동 단단히 했습니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높이는 별것 아니지만 산 길을 꽤나 오래 걸었습니다 ㅎㅎㅎ

 

 

 

 

 

 

 

 

 

 

 

 

올라 왔던 길을 되돌아서 내려갑니다

 

 

 

실버등산로 입구 까지는 920미터란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런 카페트 같은 폭신한 흙길이 나오면 거의 다 내려 온 것입니다

19일은 이곳을 떠나야 하니 오늘(18일)은 곤도라 타고 정상에도 올라보고 대관령 목장 구경도 해야겠습니다